제주도, 협력과 혁신으로 기업·미래산업 육성 이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8 17: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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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 17일 제주테크노파크 찾아 지난해 성과 및 올해 추진사업 점검
▲ 제주도, 협력과 혁신으로 기업·미래산업 육성 이끈다

[뉴스스텝] 지방공공기관의 혁신 해법을 찾기 위한 현장간담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17일에는 제주기업의 성장과 미래산업 발전을 뒷받침하는 제주테크노파크의 혁신과 변화를 도모하고자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후 5시 제주테크노파크를 찾아 새해 비전과 목표를 확인하고, 이와 연계할 수 있는 도정의 주요 정책방향을 공유했다.

간담회에는 문용석 제주테크노파크 원장을 비롯해 임직원 및 연구원, 제주도 미래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정의 전략산업을 육성하는 일을 전담하는 제주테크노파크는 그동안 폐배터리 자원화산업, 바이오산업 등에 있어 국내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큰 성과를 냈다”며 제주 발전에 헌신하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민선8기 도정에서 역점 추진하는 기업하기 좋은 제주와 상장기업 20개 육성·유치도 제주테크노파크의 성과를 기반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2023년 2월 제주도가 발표한 민간우주산업 전진기지 육성 계획은 항공우주연구원에서 제주에 민간우주산업을 제안한 이후 제주테크노파크에서 여러 사업의 준비 과정을 거쳐 본격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민선8기 출범 이후 제주도정은 혁신의 과정을 거듭하고 있고 제주테크노파크에서도 혁신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면서 “도정과 제주테크노파크 간 협력을 가시화하고 이를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성과로 만들어낼 방안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테크노파크는 기술혁신과 융·복합 서비스로 제주의 산업발전과 기업의 더 큰 미래 가치를 확보하고자 설립된 지역혁신거점기관이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지난해 도정 미래전략사업 발굴 및 인재 육성, 중앙정부-지자체 지역산업 종합계획 수립, 제주기업 수출 확대 및 투자 유치, 화장품, 용암해수, 생물·미생물자원 등 바이오산업 육성, 전기차 배터리, 인공지능(AI), 그린에너지 등 미래산업 육성 등을 지원해왔다.

올해에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과 제주 우주산업 육성을 통한 민선8기 미래산업 성장을 지원하고, 청년창업 스케일업과 제주 지역기업 성장사다리 지원을 통해 제주기업이 경쟁력을 높여나가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또한 J-해양바이오밸리 종합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용암해수 미네랄 기반 바이오 소재 및 제품 다각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제주 바이오산업의 질적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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