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문화의전당 2월 ‘아트 온 스크린’오페라 '티토 황제의 자비' 상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0 17: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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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페라 '티토 황제의 자비' 상영

[뉴스스텝]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은 올해도 ‘영상으로 즐기는 예술의 풍경’이라는 주제로 ‘아트 온 스크린(Art On Screen)’ 연속 공연(시리즈)을 운영한다.

2월 ‘아트 온 스크린’ 작품으로 오페라 '티토 황제의 자비'가 오는 2월 25일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상영된다.

오페라 '티토 황제의 자비'는 모차르트의 작품으로, 모차르트가 생을 마감한 1791년에 초연됐다.

해당 작품은 실존 인물인 로마의 ‘티토 황제(39-81)’가 자신을 살해하려 한 오랜 친구 ‘세스토’를 용서하고 관용을 베푸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에 상영되는 작품은 지난 2017년 영국을 대표하는 오페라 축제인 ‘글라인드본 오페라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클라우스 구스는 기존 오페라의 이미지를 과감하게 탈피해 현대적인 의상과 무대 예술을 선보인다.

또, 화려한 무대와 장치를 내세우는 대신 인물 사이의 관계와 심리적 흐름을 보여주는 것에 집중하며 긴장감을 자아낸다.

티토 황제 역을 맡은 리차드 크로포드는 자신을 앞세우기 보다 인물들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감초 역할을 하고, 티토 황제를 배신하는 세스토 역을 맡은 여성 성악가 안나 스테파니는 탁월한 연기력으로 남성 역할을 멋지게 수행한다.

여기에 계몽시대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로빈 티치아티의 박력 넘치는 지휘는 극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아트 온 스크린’ 입장료는 전석 무료이며, 예매는 2월 24일 오후 6시까지 중구문화의전당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중구문화의전당은 남은 좌석에 한해 공연 당일 공연 1시간 전부터 현장 판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구문화의전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희근 중구문화의전당 관장은 “오페라 '티토 황제의 자비'는 모차르트가 남긴 숨겨진 보석 같은 작품이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에서 문화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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