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침하 사고 선제 대응’ 전주시, 지표투과레이더탐사 2026년까지 375km 확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07 1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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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시 상하수도본부, 시민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노후하수관로 공동(空洞) 확인 및 복구
▲ 전주시청

[뉴스스텝] 전주시가 지반침하 사고 등으로부터 시민을 지키기 위해 지표투과 레이더를 적극 활용한다.

전주시 상하수도본부는 도심지 지반침하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표투과레이더(Ground Penetrating Radar, ) 탐사를 적극 시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GPR 탐사는 일정 주파수 대역의 전자기 펄스를 이용해 지하구조 및 지하시설물을 측량하는 탐사 방법이다.

이 탐사는 육안으로 발견할 수 없는 지반침하 예상 구간을 파악하고 노후한 하수관로에서 새어 나온 물 때문에 발생하는 땅속 공동(空洞)을 사전에 발견하고 복구 할 수 있어 싱크홀 등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올해 시는 싱크홀 등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완산구 효자동 및 덕진구 혁신동·만성동·송천2동 일대 143km의 하수관로 구간에 GPR탐사 및 즉시 복구를 시행한다.

지난해에는 서신·중화산동 일대 20km, 덕진·금암동 일대 70km의 하수관로를 대상으로 GPR 탐사를 진행해 지반침하 사고 등을 사전에 예방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GPR탐사 및 복구사업을 위해 총 7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직경 500mm 이상 하수관로가 지나가는 총 375km의 구간의 하수관로를 대상으로 탐사를 진행한다.

시는 GPR 탐사를 통해 하수관로의 유수를 찾을 뿐 아니라 유수로 인한 지반침하 우려 구간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최병집 전주시 상하수도본부장은 “지하 공동(空洞)은 빗물 유입으로 인한 토사 유실이나 노후 상‧하수관 파손으로 인한 지반 약화 등으로 발생할 수 있고, 차량 파손 및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면서 “첨단 기술을 활용한 지반탐사를 통해 도로 침하 위험 요인을 발굴하여 사고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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