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도시지역 빈집 정비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9 17: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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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지역특성 및 현황을 고려한 빈집 정비계획 수립 추진
▲ 청주시 도시지역 빈집 정비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청주시는 9일 제2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청주시 도시지역 빈집 정비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 부서장, 청주시정연구원, 흥덕경찰서, 충북개발공사 관계자 및 용역사 등 13명이 참석했다.

‘빈집’은 1년 이상 아무도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아니하는 주택을 말한다. 저출산과 고령화 심화 등의 원인으로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화재, 붕괴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고 미관 저해, 쓰레기 무단 투기 등의 불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사회적 과제가 되고 있다.

이에 시는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고 빈집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023년 청주시 도시지역 빈집에 대한 실태조사를 추진했다.

도시지역 빈집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주시 도시지역의 빈집은 470여 동으로 상태가 양호한 1등급 빈집이 36%, 보수가 필요한 2등급 빈집이 63%로 나타났으며, 안전상의 위험이 있어 안전조치가 필요한 3등급 빈집은 1%로 조사됐다.

시는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청주시 도시지역 빈집 정비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용역을 맡은 경일사회 경영연구원 관계자가 착수 보고를 했으며, 참석자들은 원활한 용역 수행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이번 정비계획 수립을 통해 빈집 정비의 기본방향, 빈집 정비사업의 추진계획 및 시행방법, 빈집 정비사업에 필요한 재원조달계획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LH, 충북개발공사 및 경찰서와 연계해 빈집의 활용 및 안전조치 방안을 구상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빈집 정비계획 수립을 통해 청주시의 빈집 발생 원인과 양상을 파악하고 빈집을 효과적으로 관리 및 활용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마련하겠다”며, “청주시가 빈집 문제로부터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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