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디딤돌소득과 함께한 여정, 내 삶의 변화를 이야기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3 17:15:42
  • -
  • +
  • 인쇄
디딤돌소득 출범 3주년 맞아, ‘참여 수기 공모전’ 개최 7.14.(월)~8.22.(금) 40일간 접수
▲ 서울시청

[뉴스스텝] 출범 3주년을 맞은 디딤돌소득 시범사업에 대해 참여자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기 위한 수기 공모전이 열린다. 3년간의 디딤돌소득 지원이 마무리되고 연구과정을 남겨둔 채 진행되는 이번 수기 공모전은 참여자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통해 정책의 성과와 한계를 돌아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디딤돌소득’은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재산 3억2천6백만원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기준소득 대비 부족한 가계소득 일정분을 채워주는 제도다. 소득이 적을수록 더 많이 지원하는 하후상박(下厚上薄)형으로 소득과 재산 기준만으로 참여 가구를 선정해 제도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가구도 충분한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소득 기준을 초과해도 수급 자격이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는 ’22년부터 3년간 총 2,076가구에게 디딤돌소득을 지급했고, 올해 6월 지원이 종료됐다. 디딤돌소득에 대한 성과평가 연구는 2026년까지 지속할 방침이다.

이번 공모전은 디딤돌소득 시범사업에 참여한 1~3단계 지원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가구당 1점씩 응모할 수 있다. 디딤돌소득 수급 이후 달라진 삶에 대한 이야기를 1,200자 이상 3,000자 내외로 자유롭게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7월 14일부터 8월 22일까지 40일간이며, 이메일 또는 일반우편을 통해 응모 가능하다.

응모작에 대해서는 작품성, 정책기여도 등을 중심으로 내·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우수작품 총 22점을 선정하게 되며, 순위에 따라 상장과 부상을 수여한다. 또한, 보다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 심사를 통과한 작품 중 200점을 무작위로 선정해 소정의 부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9월 말경 서울시 누리집과 서울복지포털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들은 사례집으로 엮어 제작되며, 이 사례집은 디딤돌소득의 성과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결과물로서 향후 제도 개선 및 정책 확산을 위한 근거자료와 홍보 콘텐츠로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이외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누리집, 내손안에 서울, 서울복지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재진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이번 수기공모전은 참여자 분들의 생생한 경험을 통해 제도의 효과를 확인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참여가구의 진솔한 이야기와 제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폭넓게 공유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청주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캠페인 진행

[뉴스스텝] 청주시는 23일 오전 흥덕구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 사거리에서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에는 시 대중교통과 직원들과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관리위원회, 운수업체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참여자들은 △무료 환승제(60분 이내 3회) △하차 태그 시 50원 할인 △청주시 정기권 △청주콜버스 등 시민들이 시내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제도들을 현장에서

중구, 2050 탄소중립 구민실천단 역량 강화 및 나눔 활동 개최

[뉴스스텝] 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10월 23일 오후 2시 30분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50 탄소중립 구민실천단 역량 강화 및 나눔 활동’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탄소중립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주민 주도형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2050 탄소중립 구민실천단 단원 등 140여 명이 함께했다.이번 행사는 △탄소중립포인트

광명시, 전국 1위 지속가능도시 입증 ‘한겨레 지역 회복력 평가’ 2관왕 영예

[뉴스스텝] 광명시가 환경, 사회, 경제 영역에서 균형 잡힌 회복력을 보여주며 전국 1위 지속가능도시로 인정받았다.시는 2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겨레 지역 회복력 평가 시상식’에서 종합 1위, 환경 영역 1위를 동시에 차지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한겨레신문이 주최한 이번 시상식은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이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환경 경제 사회 등 3대 영역과 10개 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