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창업・성장・재도전’ 선순환 창업생태계 조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2-09 17:15:04
  • -
  • +
  • 인쇄
2023년 제주특별자치도 창업지원 시행계획 수립・시행…53개 사업에 334억 원 투입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창업・성장・재도전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선순환 창업생태계 조성을 주요 추진 목표로 설정한 ‘2023년 제주도 창업지원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밝혔다.

창업 친화적인 생태계 조성과 혁신창업 활성화를 위해 창업교육, 멘토링・컨설팅, 사업화 등 6개 분야, 총 53개 사업에 지난해 대비 103억 원(44.3%) 증가한 334억 원을 투자해 기업의 성장 도약에 박차를 가한다.

창업지원 6개 분야별 주요 사업 내용은 다음과 같다.

(창업교육) 14개 사업에 46억여 원을 투입해 예비·초기창업자 대상으로 기업가정신 함양, 창업 실무교육 등을 실시하고, 정보통신기술(ICT) 전문인력 양성, 제주더큰내일센터에서의 탐나는인재 혁신창업 프로그램 운영, 디지털 장비교육 등을 통해 기술·지식기반 창업기업 저변 확충 여건을 조성한다.

(멘토링·컨설팅) 8개 사업에 7억 원을 투입해 예비사회적기업 컨설팅 및 여성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 등 전문가 연계 지원사업을 도입해 창업 성공률을 제고한다.

(행사·네트워크) 3개 사업에 3억 원을 투입해 공공데이터 창업경진대회 및 제주 지역기업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한다.

(사업화) 15개 사업에 40억 원을 투입해 청년창업을 위한 스케일업 지원사업 및 성장 단계별·맞춤형 혁신창업 지원, 우수 아이디어 보유 창업기업의 시장 진입을 위한 시제품 개발, 지역특화 및 해양수산업의 제품 고도화·판로 개척을 위한 지원사업 등이 지속된다.

(자금) 5개 사업에 46억 원을 투입해 담보 부족으로 자금난을 겪는 창업기업 특별보증, 지역혁신 벤처펀드 조성 및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금이 지원돼 창업·벤처자금 투자를 촉진한다.

(시설·공간·보육) 8개 사업에 192억 원을 투입해 우수창업기업에게 창업공간을 제공하고 입주기업 역량강화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지역혁신 창업 및 신산업 육성 거점 공공 임대형 ‘제주지식산업센터’ 건립 추진을 위해 올해 공사비 124억 원을 투입해 건축공사에 본격 돌입한다. 센터는 2024년 9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특히 올해는 청년창업 생태계 활성화 환경 조성을 위한 신규사업도 중점 추진한다.

신3고로 인한 청년 사업자의 금융비용을 경감하기 위해 창업두드림 특별보증 시 보증료를 전액 지원하는 청년기업 창업 두드림 보증료 제로사업, 청년기업의 창업 성장 도약을 위한 투자역량강화를 통해 제주지역 선도기업을 발굴, 육성하는 청년창업 스케일업 지원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올해는 청년들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갖추고, 창업기업의 수요에 맞춰 창업 전 주기에 적합한 시책을 추진해 기업의 위기극복과 경제활력 도모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업지원사업 세부 내용은 제주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북도, 2025 경북 스타트업 투자매칭 데이 개최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17일과 18일 양일간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지역 내외 투자사, 대구지방조달청, 창업‧벤처 지원 관계기관, 대‧중견기업, 도내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2025 경북 스타트업 투자매칭 데이’를 개최했다.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경북에서 시작되는 스타트업, 대한민국의 성장을 빛내다’는 의미를 담은 “Next Start, Next GYEONGBUK,

강릉시의회, 상수원 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부위원장 선출

[뉴스스텝] 강릉시의회에서는 18일 상수원 대책 특별위원회를 개의하여 상수원대책특별위원장에 김용남 의원, 부위원장에 서정무 의원을 선임했다.위원장으로 선임된 김용남 의원은 “깨끗하고 안정적인 상수원 확보는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위원장으로서 상수원 보호와 안정적인 공급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 부위원장으로 선임된 서정무 의원은 “위원장님을 보좌하여 위원회가 원활히 운영되도

경북도, 경북공항시대 지역발전을 위한 워킹그룹 첫 회의 개최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18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대구경북공항과 연계한 지역발전 전략을 수립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2025년 경북공항시대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했다.경북공항시대 워킹그룹은 대구경북공항의 성공적 건설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공항신도시 조성과 경제물류공항·항공운송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만들어진 산・학・연 전문가 그룹으로 3개분과(법제개선, 공항운영 효율화, 탄소중립 신도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