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녹번천에 새로운 랜드마크 ‘독도 조형물’ 설치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4 17:10:52
  • -
  • +
  • 인쇄
김미경 은평구청장, 독도의 날 기념 프로젝트 발표 기자회견 개최
▲ 은평구, 녹번천에 새로운 랜드마크 ‘독도 조형물’ 설치 추진

[뉴스스텝] 은평구는 독도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전국 최초로 하천 내 독도 조형물 설치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은평구는 독도의 실제 크기 100분의 1로 축소한 조형물을 녹번천에 설치한다. 독도 조형물은 길이 10m, 폭 4.3m, 높이 1.4m 규모로 제작될 예정이다.

독도 조형물은 구민들이 일상에서 독도를 더 가까이 느끼고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된다.

구는 조형물이 완성될 녹번천이 독도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알리는 교육의 장이자,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연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독도가 설치될 녹번천은 역촌동 41-8 일원부터 불광천 합류부 일대인 불광천의 지류로, 현재 복개 철거 공사를 앞두고 있다.

은평구는 서울시와 협의를 거쳐 복원될 녹번천에 독도 조형물을 설치하는 계획을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독도 조형물 설치 프로젝트는 일본의 독도 분쟁화 시도에 대응하는 중요한 조치로, 은평구는 독도가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상기시키는 한편, 독도가 국민의 마음속에 깊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조형물 설치 전까지 불광천 랜드마크인 미디어 브릿지(Media bridge)를 통해 독도 영상을 상시 송출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오는 10월 25일은 독도의 날이며, 독도 조형물 설치가 구민들이 독도의 가치와 중요성을 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독도 수호 의식을 고취시키는, 지역의 상징적 랜드마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광양항 물류창고 화재 현장 점검

[뉴스스텝]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8일 오후 광양항 동측 배후단지 물류창고 화재 현장을 찾아 진화 상황을 듣고 현장을 점검한 뒤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유관기관과 협력해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전남소방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지난 13일 오전 8시 38분께 발생했다. 광양항 동측 배후단지에 입주한 ㈜조우로지스 물류창고에서 알루미늄 드로스(산화 알루미늄 부산물)가 발화한 것으로 추정되며, 열이 쉽게 식지

강진 새하늘어린이집, 제26회 전국119소방동요 경연대회 금상 수상

[뉴스스텝] 강진소방서는 강진 새하늘어린이집 합창단이 9월 17일 개최된 제26회 전국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서 유치부 금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전국119소방동요 경연대회는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소방안전원이 주관하는 전국 단위 대회로, 199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6회를 맞았다. 대회는 ‘노래로 배우는 불조심, 함께 만드는 안전문화’를 주제로 유치부와 초등부 어린이들이 참가하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소

대전어린이집연합회 민간분과 보육인의 날 개최

[뉴스스텝] 대전어린이집연합회 민간분과(회장 남옥화)는 9월 18일 평송청소년문화센터 어울림홀에서 ‘보육인의 날’ 행사를 열고, 보육교직원의 노고를 격려하며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보육 교직원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장우 대전시장도 자리해 보육 현장의 헌신에 감사를 전했다.행사는 기수단 입장과 개회선언으로 시작돼 보육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8명이 대전시장, 시의회의장, 시교육감, 연합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