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로 한 발 더 나아가다 서울 중구 명동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의 새로운 이름, ‘명동스퀘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02 17: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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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빛나게 할 4개의 광장을 품은 명동이라는 의미
▲ 31일 개최된 명동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민관합동협의회 출범

[뉴스스텝] 명동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소공동 1번지 일대)에 새로운 이름이 생긴다. 서울 중구가 지난 31일 명동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민관합동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새 이름 ‘명동스퀘어’를 발표했다.

‘명동스퀘어’는 대한민국을 빛나게 할 4개의 광장을 품은 명동이란 뜻이다. 향후 이곳에는 옥외 미디어가 하나둘 모이며 4가지 빛을 내는 광장이 자리하게 되는데, 명동이 각각의 빛을 넘어 더 밝고 활기찬 에너지가 가득한 곳이 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구는 명동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이 세계적인 옥외광고 랜드마크가 되기 위해서는 브랜드가 꼭 필요하다고 봤다. 이에 ㈜대홍기획이 재능기부로 힘을 보탰고 심도 있는 논의 끝에 ‘명동스퀘어’라는 이름이 탄생했다.

명동스퀘어가 수 놓을 빛의 향연은 올해 말부터 펼쳐진다. 11월경 신세계백화점을 필두로 내년 상반기 내에 하나은행, 롯데백화점, 교원빌딩에 연이어 전광판을 설치한다.

한편 이날 출범식은 중구·행정안전부·서울시·명동관광특구협의회 및 신세계백화점·롯데백화점·하나은행·교원·LDF 롯데면세점 등 회원 10명과 ㈜대홍기획, 한국OOH협회, 한국옥외광고미디어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명동 아트브리즈에서 진행됐다.

협의회원들은 협약을 통해 명동 지역의 발전을 위한 긴밀한 협력과 유기적인 공조를 약속했다. 명동이 불러올 경제효과로 지역 상권과 K-문화를 활성화하고 이를 지역사회로 순환하기 위한 상생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사무국에서는 콘텐츠 통합관리 시스템(CMS, Contents Management System) 운영 등을 맡는다. 구역 내 모든 미디어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심의·관리해 수준 높은 영상 콘텐츠와 최첨단 기술이 담긴 예술성 높은 콘텐츠를 상영하겠다는 것이다.

옥외광고는 이제 어디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흔한 광고 형태다. 옥외광고 구역이 단순히 옥외광고가 모여있는 것에 그치지 않고, 랜드마크적 특성을 갖고 방문객에게 굉장한 압도감과 벅찬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서는 ‘전에 없던 새로운 공간’이 조성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구는 ‘구를 주축으로 하는 협의회와 사무국’을 출범했다. 콘텐츠 관리, 거리 조성, 구역 관리 등을 전문적으로 총괄하는 운영 주체가 있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민관이 적극적으로 힘을 합쳐 공공성을 강화하고 사업성은 극대화해, 사회 기여도를 최대한 높일 것을 다짐했다.

민관합동협의회장 이상훈 부구청장은 “이제 자유표시구역의 본격적인 조성과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제도적인 준비를 모두 마쳤다”라며 “명동스퀘어가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원활한 소통과 강화된 협력관계를 지속해달라”고 당부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명동스퀘어는 앞으로 관광객들에게 ‘압도감과 벅찬 감동’을 선사해 드릴 대한민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어디에도 없던 새로운 공간이 될 명동스퀘어가 대한민국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합쳐 명동을 더욱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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