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희 강동구청장, “구민의 참여와 희생 …‘고덕대교’만이 유일한 해답”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8 17:01:07
  • -
  • +
  • 인쇄
이수희 강동구청장, 18일 국토지리정보원 국가지명위원회에 참석하여 위원들에게 ‘고덕대교’ 명칭 제정의 당위성 적극 피력
▲ 이수희 강동구청장, “구민의 참여와 희생 …‘고덕대교’만이 유일한 해답”

[뉴스스텝] 강동구는 오늘(18일) 개최된 국토지리정보원 국가지명위원회에 ‘고덕대교’ 명칭 제정을 강력히 요구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국가지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별도의 의견제시 시간을 얻어 직접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통해 33번째 한강교량 명칭이 ‘고덕대교’여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 ‘국토지리정보원 '지명업무편람'에 근거하여 조목조목 의견을 피력했다.

강동구는 그간 ▲고덕대교(가칭) 1.5km 이내에 ‘구리암사대교’가 있어 ‘구리대교’라고 할 경우 이용자에게 혼란을 유발할 수 있는 점 ▲‘고덕’은 행정구역 문헌 등에 기록된 역사적 가치를 지닌 지명이라는 점 ▲고덕동이 교량 설계 시작점이었으며, 공사 현장이 도심지를 관통하는 과정에서 공사 기간 내내 주민 피해와 큰 불편을 감내하며 적극 협조한 점 ▲공사 시행 초기부터 명칭을 ‘고덕대교’로 사용해 온 점 ▲서울시와 강동구민이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 사업 관련 한국도로공사에 광역교통개선대책분담금 532억 원을 납부하며 국가 시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온 점 ▲고덕동에 고덕비즈밸리가 들어서는 등 동부 수도권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점 등을 들어, 해당 지역인 ‘고덕동’의 명칭이 반영된 ‘고덕대교’ 제정이 타당함을 적극 표명했다.

한편 장대비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에도 강동구민 200여 명이 국토지리정보원 앞에서 열린 집회를 통해 한 목소리로 ’고덕대교‘ 명칭 제정 촉구를 외쳤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국가지명위원회 참석 후, “46만 강동구민의 염원인 ’고덕대교‘로 명칭이 제정되어야 함은 지극히 합리적이고 타당한 일”임을 강조하며, 국가지명위원회 위원들에게 “’고덕대교‘로 명칭 제정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드리고, 오늘 집회를 통해 강동구민의 염원을 행동으로 전달한 만큼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양산시 2025년 ‘제11기 First리더 양산인문학과정’ 수료

[뉴스스텝] 양산시 웅상출장소는 ‘2025년 제11기 First리더 양산인문학과정’이 지난 3월부터 오는 11월말까지 9개월간 진행된 과정을 마무리하고 오는 12월 3일 영산대학교에서 수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로 11기를 맞은 퍼스트리더 양산인문학과정은 2015년 개설 이후 지금까지 300여 명의 인문학 리더를 배출해왔으며, 이번 기수에서는 총 32명이 과정을 성실히 이수해 수료할 계획이다.이 과정은

김제시 외국인근로자, 지역 역사와 문화를 만나다.

[뉴스스텝] 김제시는 지난 9일, 관내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 30명을 대상으로 ‘Global worker’s 같이 가요, 김제’ 지역탐방 행사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김제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지역사회 적응과 문화적 소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김제시외국인근로자교육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새만금–벽골제–아리랑문학마을

부여군, 아동친화도시 원탁토론회 성황리 개최

[뉴스스텝] 부여군은 지난 7일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 아동친화도시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아동이 행복한 부여군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아동·청소년과 보호자, 아동 관련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참석자들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6대 영역을 중심으로 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