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세계인이 갖고 싶은 '서울굿즈' 만들 업체 찾는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8 17: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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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뷰티‧식음료‧생활용품 등 ‘서울다움’ 널리 알릴 수 있는 상품 또는 서비스
▲ 공개모집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시가 지난해 서울의 매력과 정체성을 담아 내놓은 도시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을 활용해 세계인에게 사랑받고 누구나 갖고 싶은 상품을 개발할 업체를 찾는다.

서울시는 오는 8월 30일까지 서울브랜드 지식재산권을 사용해 상품을 제작․판매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패션, 뷰티, 식음료, 레저용품, 생활용품 등 브랜드를 적용해 ‘서울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라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시는 작년 8월 새 도시브랜드 발표 이후 브랜드 로고와 픽토그램, 색감 등을 활용하여 의류․문구․생활용품 등 각종 굿즈(Goods)부터 식품 전문업체 풀무원과 협업한 ‘서울라면’까지,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큰 관심 속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서울 마이 소울의 ‘하트’는 서울을 향한 세계인의 애정과 관심, 즉 ‘마음’을 뜻하고 ‘느낌표’는 새로운 경험과 영감, ‘스마일’은 어디나 미소 짓게 하는 즐거움이 있다는 의미가 담겼다.

현재 ‘서울 마이 소울’을 상품에 적용해 서울시민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낸 티셔츠․모자․문구 등이 절찬리에 판매 중이며, 공식 굿즈 스토어에서 월 1억 원 이상 판매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풀무원과 협업하여 칼로리는 낮추고 진한 맛은 살려낸 건면 ‘서울라면’은 출시 5개월 만에 1백만 봉이 넘게 팔리는 인기에 힘입어 해외 수출용으로도 개발 중이다.

시는 그동안 ‘서울 마이 소울’을 활용한 수익사업은 서울시가 업체와 직접 협업하거나 자체 개발을 통해 진행해 왔으나 굿즈․라면 등 성공사례를 통해 브랜드의 잠재력을 발견했으며, 여러 민간기업으로부터 수익사업에 대한 문의가 많아 공모를 진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공모 대상 범위는 서울 브랜드를 적용해 ▴패션 ▴뷰티 ▴식음료 ▴레저용품 ▴생활용품 등 건강하고 매력적인 서울의 이미지를 드러낼 수 있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개발, 수익사업을 희망하는 사업자로 다음달 30일까지 서울브랜드담당관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식은 서울시 누리집(고시공고)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작성 후 방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사업자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된 대상 기업은 서울 브랜드 사용 권한을 1년간 부여받게 된다.

브랜드 사용 시 이용 약관 위배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이용기간을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마채숙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지난해 발표한 이후 1년여간 큰 사랑을 받아온 ‘서울 마이 소울’ 브랜드가 민간의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통해 더욱 참신하면서도 매력적인 상품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공모가 일상 속에서 더 많은 시민, 세계인과 서울의 가치․정체성을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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