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문화재단-아오모리현 문화적 교류 약속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4-19 17: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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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간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한 문화 교류에 합의
▲ 서울 중구문화재단-아오모리현 문화적 교류 약속

[뉴스스텝] 중구문화재단과 일본 아오모리현의 문화적 교류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을 방문중인 미무라 신고(三村申吾) 지사 등 아오모리현 방문단은 18일 충무아트센터를 찾아 중구문화재단 조세현 사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양 지역간의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중구문화재단 조세현 사장은 인삿말을 통해 "중구는 서울의 중심이며, 300여 개의 호텔과 서울 전역 어디든 갈 수 있는 교통 인프라가 매우 훌륭한 지역이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중구와 아오모리현간의 교류와 소통이 활발해지기를 바라며, 특히 지역간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한 문화적 교류가 곧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미무라 신고 지사는 "조세현 사장과 아오모리현은 서로 인연이 깊다. 아오모리현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작품을 남겨주었고, 특히 소외계층 청소년들의 사진 교육에 진심을 다하는 모습에 더욱 감명을 받았다. 코로나 이전처럼 아오모리현과의 직항 노선이 활발해진다면 양 지역간의 문화적, 교육적 소통이 더할 나위 없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정 일정으로 본 간담회에 함께 하지 못한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 역시 “아오모리현과 문화적 교류를 넘어 지역간 교류로 확대되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전했다.

지한파 대표 정치인인 미무라 신고 지사는 2003년 당선 이후 20년간 아오모리현을 이끌고 있는 입지전적인 인물로 아오모리를 위해 헌신하는 모습에 지역민들에게 인기가 높다. 지난 2010년, 중구문화재단 조세현 사장을 아오모리현 초대 ‘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하였으며, 배우 이서진을 아오모리현 1일 명예지사로 위촉하는 등 한국에 우호적이다.

일본 혼슈 동북지방에 위치한 아오모리현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시라카미 산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계절별 생태 관광지가 유명하여 일본 국내 관광지로도 인기가 높다. 세계 최고 수준의 강설량으로 온천, 스키장 등 겨울 스포츠를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중구문화재단은 현재 충무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맘마미아’와 창작뮤지컬‘어린왕자’가 공연되고 있으며, 충무로영화제, 충무갤러리, 예그린살롱음악회, 월요극장, 중구구립도서관 등을 통해 지역민의 문화 향유와 예술적 소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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