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선선한 가을 맞아 하반기 문화재 활용사업 다시 돌아오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08 17: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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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교·서원, 고택종갓집, 영남루에서 생생한 문화유산 프로그램 운영
▲ 선비풍류 공연

[뉴스스텝] 밀양시가 향교·서원, 고택종갓집, 생생문화재를 활용한 ‘2023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이 여름 무더위를 지나고 상반기에 이어 이달부터 다시 운영된다고 8일 밝혔다.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은 오는 11월까지 지역의 명소 및 밀양의 정신과 문화를 알리는 향교·서원 스테이 투어, 선비풍류 공연, 인성교육 및 선비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동몽교육 등 향교와 서원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은 오는 11월까지 교동에 소재한 손대식, 손병순 고가를 배경으로 고즈넉한 한옥에서 느끼는 한옥 스테이와 야간에 펼쳐지는 고택 달빛풍류 공연 등 한옥에서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다.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은 9월 한 달간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영남루 마당에서 전통문화 체험, 밀양의 무형문화재 이야기 및 아리랑주제공연(가무악)을 진행한다. 별도로 무형문화재 상설 공연도 10월까지 오후 3시에 매주 영남루 마당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하반기 문화재 활용사업은 무더위가 한풀 꺾인 가을을 맞아 나들이를 나선 시민들이 밀양시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보고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한 시는 ‘2023 밀양 방문의 해’에 밀양시를 찾는 많은 관광객이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며 밀양의 문화유산의 가치를 느끼고 풍요로운 추억을 안고 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9일 토요일 오후 3시 예림서원에서는 선비풍류 공연이 펼쳐진다. 선비풍류 공연은 밀양의 무형문화재와 발굴문화재를 활용한 특화된 공연이다. 10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영남루 마당에서는 전통문화 체험(한복, 작두말, 토속악기, 짚공예, 떡메치기)과 무형문화재 공연이 진행된다.

박일호 시장은 “밀양시는 양질의 고품격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수준 높은 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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