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협업으로 지역의 맞춤형 고용서비스 강화, '고용서비스 통합네트워크' 에서 더 가까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09 17: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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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서비스 통합네트워크

[뉴스스텝] 고용노동부는 서울북부 고용복지+센터(서울시 노원구 노해로 450, 상계동)에 지자체, 중장년내일센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등 21개 기관이 함께하는 「고용서비스 통합네트워크」를 구축했다. 5월 9일 14시, 서울북부 고용복지+센터에서 「고용서비스 통합네트워크」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고용서비스 통합네트워크」의 핵심은 유관기관 간 서비스 연계 활성화를 통해 취업‧채용지원을 강화하고 고용‧복지‧금융‧주거‧돌봄 등 취약계층의 복합적인 취업애로요인을 해소하는 것이다. 지자체, 새일센터 등 유관기관 협업체계에 기반해 지역 상황에 적합한 융합서비스를 지원한다.

서울북부 고용복지+센터는 대학이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10개소와 함께 취업스킬 전문컨설팅, 현직자 멘토링 등 다양한 청년서비스를 제공한다. 적성에 맞는 직업 선택을 돕기 위해 ‘엔터테인먼트 직무뽀개기’, ‘SNS 비즈니스 플랫폼을 활용한 취업전략’ 등 「청년취업 Cheer up」 프로그램(취업특강)을 6월부터 새롭게 운영할 계획이다.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고용24’ ‘취업역량강화’ 메뉴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서울북부 고용서비스 통합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삼육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채희원 센터장은 “여러 대학이 보유한 전문역량과 다양한 서비스들을 「고용서비스 통합네트워크」를 통해 융합하여 제공함으로써 지역 청년들이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키우고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현재 고용서비스 통합네트워크는 서울북부 고용복지+센터를 포함하여 시흥, 평택, 진주 등 4개소이다. 시흥 고용복지+센터는 중장년층과 경력보유 여성이 많은 지역 특성을 감안하여 지자체와의 협업을 토대로 시흥시, 시흥시 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 등과 함께 사례관리협의체를 활성화해 취약계층의 자립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심리적‧경제적 어려움으로 막막함을 느끼던 중장년층 ㄱ씨는 시흥 고용서비스 통합네트워크에서 운영하는 통합 사례관리를 통해 취업알선서비스와 긴급생계비를 지원받고, 자녀의 심리안정 지원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반도체기업이 밀집되어 있는 평택 고용복지+센터는 평택시 일자리센터, 여성새일센터, 중장년내일센터 등 참여기관과 함께 반도체기업 채용행사를 매주 개최하고 광역 매칭을 활성화하는 등 채용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고용서비스 통합네트워크」 구축으로 여성새일센터의 기능이 강화되어, 집단상담부터 직업훈련까지 경력보유 여성에 대한 서비스 연계가 확대됐다. 여성새일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ㄴ씨는 “일자리를 찾으러 왔다 여러 기관의 지원제도를 알 수 있었고 한 곳에서 신청할 수 있어 더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진주 고용복지+센터는 특히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상주하면서 채무조정‧정책서민금융을 집중 지원한다. 또한, 중장년층 비중이 높은 지역 상황을 반영해, 중장년 전담 창구를 확대하여 전직지원, 생애재설계 등 특화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고용서비스 통합네트워크」 2개소를 추가 구축하고, 앞으로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북부 고용복지+센터 출범식에 참석한 이정한 고용정책실장은 “지역 특성에 맞게 청년 대상 프로그램 등 다양한 대상별 특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고, 고용복지+센터 한 곳에서 고용, 복지, 금융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국민 체감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지자체 및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통합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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