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관광객 '뱃삯 반값 지원', 섬 관광산업 효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6 16:55:18
  • -
  • +
  • 인쇄
거문도·가거도 등 9개 항로…여수세계섬박람회 연계 시너지 기대
▲ 여객선 반값 운영지원 사진

[뉴스스텝] 전라남도가 2022년부터 시행한 ‘일반인 섬 여객선 반값 운임지원 사업’이 외지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해 전남 섬 관광 활성화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일반인 섬 여객선 반값 운임지원 사업’은 전남 섬을 찾는 외지 관광객에게 여객 운임의 50%를 지원해주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여수~거문도, 고흥~거문도, 목포~가거도, 완도(완도~청산, 완도~여서, 땅끝~산양, 땅끝~넙도, 화흥포~소안)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 9개 항로다.

그동안 섬에 가고 싶으나 비싼 여객 비용 때문에 주저했던 관광객이 많았으나, 이 사업 시행 이후 50% 저렴한 비용으로 섬을 찾는 방문객이 늘면서 섬 주민의 관광소득 창출과 여객선사 수익 개선 등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일반인 섬 여객선 반값 운임지원 사업’은 여객 운임을 할인하는 것으로, 터미널 이용료나 차량 운임은 적용되지 않는다.

또 해당 시군 현지 사정이나 예산 한도에 따라 주말, 공휴일, 성수기 등이 제외될 수 있어 방문 전에 시군 담당부서에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둔 시점에서 섬 관광 활성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일반인 관광객이 더 저렴한 교통비로 섬을 방문하도록 국비 지원을 건의하고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밀양시, 스마트 지역아동케어 서비스 본격 추진

[뉴스스텝] 경남 밀양시는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 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추진 중인 ‘스마트 지역아동케어 서비스 구축’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보고회에는 안병구 시장을 비롯해 지역아동센터장, 학교 관계자 등 33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밀양시는 이번 사업에 국비 10억 5,000만원과 시비 4억 5

포천시, 청렴시민감사관과 함께 쌈지 주차장 관리실태 점검

[뉴스스텝] 포천시는 지난 11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청렴시민감사관과 함께 쌈지주차장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이번 점검은 영북면과 관인면 내 4개소 주차장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시설 안전, 환경 관리, 시민 편의성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점검반은 현장을 직접 살피며 노면 파손, 배수시설 작동 여부, 안전 표지판, 장기 방치 차량, 불법 투기

영월군 공공산후조리원, 주민 실질적 부담 해소

[뉴스스텝] 영월군은 지난 12일 영월군청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영월의료원과 '영월군 공공산후조리원'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영월군 공공산후조리원은 연면적 1,387㎡ 규모(지상 3층)에 산모실 10실,신생아실 등을 갖추고, 이용료는 2주 기준 180만 원이다. 특히 영월 주민은 60~80%의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고, 평창·정선 등 인근 지역 산모 가정도 30%의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