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 지역에서 시작하는 지구 수리 환경 포럼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1 17:00:39
  • -
  • +
  • 인쇄
- 지역사회에 수리·수선에 대한 이해와 실천 기반 확산
▲ 지구 수리 환경 포럼 개최

[뉴스스텝]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은 11일 호텔아리나에서 고쳐 쓰는 문화와 수리·수선에 대한 이해와 실천 기반을 넓히기 위한 ‘지역에서 시작하는 지구 수리 환경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올해부터 3년간 진행되는 기획 사업 ‘누구나 수선소’의 상반기 주요 프로그램으로 추진됐다.

‘리페어 컬처’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포럼에는 지역주민, 환경활동가, 사회복지기관 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개회식, 초청 강연, 패널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강연자로는 가치쓰제이 협동조합 배정희 대표, 사회적기업 러블리페이퍼 기우진 대표, 수리상점 곰손 강희영 공동대표가 참여했다.

강연자들은 자신들의 환경 활동 경험과 리페어 컬처 문화가 지역에서 자리 잡을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하고, 참석자들과 새로운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럼에 참석한 한 시민은 “물건을 고쳐 쓰고 다시 사용하는 작은 실천이 지구 기후 위기 극복의 중요한 방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곽근석 부시장은 “소비 중심의 문화에서 벗어나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리페어 컬처 문화는 지구를 지키는 미래의 대안이 될 것이며, 시에서도 다양한 환경정책을 통해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영민 관장은 “이번 환경 포럼은 ‘누구나 수선소’가 지향하는 철학과 방향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소중한 자리였으며, 앞으로도 복지관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수리·수선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해양안전체험관 운영 활성화 요구 “홍보·체험 확대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12윌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평택항만공사와 기후환경에너지국(산림녹지과), 산림환경연구소를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감사는 경기평택항만공사의 경영평가 및 인력운영, 해양안전체험관 운영 등 공사 추진 사업 전반과 산림재해예방, 산림복지서비스 확대 등 기후환경에너지국(산림녹지과) 및 산림환경연구소 주요 업무를 중심으

경기도의회 정하용 의원, “경상원 성과평가 하락·직장내 괴롭힘·정산 부실” 강력 비판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채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2일에 열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대상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각 기관의 부실한 사업관리에 대해서 강도 높게 지적했다.정하용 의원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2025년(2024년 실적) 경영평가에서 전년도 ‘다’등급에서 ‘라’등급으로 하락했고, 조직운영, 재무관리, 환경, 안전 등 주요지표가 모두

경기도의회 이오수 의원, “덩굴류 확산 방치 안돼...생태계 보호 위한 통합 대응 시급”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12일 열린 산림녹지과 및 산림환경연구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생태계 교란종인 칡, 가시박, 환삼덩굴 등 덩굴류 확산에 대한 시급성을 지적하며, 도 차원의 표준화된 대응 전략 마련과 실효성 중심의 정책 전환을 강력히 요구했다.이 의원은 “덩굴류는 도로변, 생활권 산림, 농경지까지 침투해 생태계 교란과 경관 훼손을 초래하고 있음에도, 현재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