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열ㆍ이병철 전북도의원, 전주대 총장단과 지역 대학 발전 방안 논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05 17:00:26
  • -
  • +
  • 인쇄
지역대학 상생지원금 독식 적절치 않아 … 지역대학과 실질적 협력 촉구
▲ 간담회 사진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최형열 위원장(전주5)이 지난 4일 의원실에서 전주대 총장단과 글로컬 대학, 라이즈 등 지역 대학 관련 주요 현안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논의 자리에는 이병철 도의원과 전주대학교 박진배 총장, 이해원 산학부총장, 권수태 교육부총장, 전대성 교수와 전북특별자치도 특별자치교육협력국 박현규 국장, 교육협력추진단 이지형 단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먼저, 박현규 국장이 글로컬 대학 및 라이즈 사업의 전반적인 추진 과정을 설명한 뒤, 전주대 총장단과 함께 도내 지역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전주대학교 박진배 총장은 “전북대가 글로컬 대학 30에 선정된 이후 도와의 협약에 따라 500억 원 규모의 도비가 지원됐고, 이를 활용해 지역대학과 상생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현재까지 실질적인 협력이 없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협약에 따라 총 사업비 799억원(도비 305억원 투입), 23개의 지역상생사업 과제가 발굴됐으나, 대부분 출연기관 및 시ㆍ군과의 협력 과제로, 지역대학이 참여하는 과제는 사실상 전무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최형열 위원장은 “범정부 차원에서 지역 및 지역대학의 생존을 지방에 떠넘기려는 기조가 강화되고 있기 때문에, 특정 대학만을 위한 일이 아닌 지역 대학 모두가 함께 생존할 수 있는 노력이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이병철 의원은 “남은 도비만이라도 지역대학과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도가 책임지고 컨트롤해야 하고, 필요한 경우 지역 대학별 도민 규모를 따져 사업비를 강제적으로 할당하는 등 강경책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박현규 국장은 “글로컬 대학, 라이즈 등 현재 진행 중인 지방 대학 관련 사업들이 특정 대학 중심이라는 지적이 나오지 않도록 앞으로도 지역 내 대학들과 긴밀히 협력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고양문화재단, 콘서트 차량 네 번째 콘서트 '콘콘' 개최 권율부대와 함께하는 콘서트 ‘콘콘’

[뉴스스텝] 고양문화재단은 오는 11월 13일 오후 6시 30분,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제60보병사단 연병장에서 [권율부대와 함께하는 콘서트 차량 네 번째 콘서트 ‘콘콘’]을 개최한다. 제60보병사단은 지난 4일 고양시와 지역 안보태세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든든한 고양시를 위한 협력체계를 확립한 바 있다.이번 공연은 군 장병 및 군인가족,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으며, 고양

산림청 영덕국유림관리소, 2025년 청렴콘텐츠 공모전 영상부문 우수상 수상

[뉴스스텝] 산림청 영덕국유림관리소은 11월 11일 산림청에서 주관한 '2025년 청렴콘텐츠 공모전 및 우수활동 경진대회'에서 영상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청렴하고 반듯한 산림청, 행복하고 즐거운 산림청'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표어, 디자인, 영상, 아이디어 등 4개 분야에서 총 769건의 작품이 접수되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영덕국유림관리소는 

서울시, '용산 서울 코어' 브랜드데이 개최 시민과 함께 미래 서울 중심지 향한 첫걸음

[뉴스스텝] 서울시는 11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용산역 중앙 로비에서 ‘용산 서울 코어(Yongsan Seoul Core)’ 브랜드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의 미래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거점으로 개발 추진 중인 용산국제업무지구의 브랜드 ‘용산 서울 코어’의 비전과 정체성을 시민에게 소개하고, 향후 사업 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28일 용산정비창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