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년차 산업평화 실현 광양시 노사민정 한마음대회’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3 16: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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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과 신뢰의 노사문화 정착, 산업도시 광양의 새로운 도약
▲ ‘제29년차 산업평화 실현 광양시 노사민정 한마음대회’ 성료

[뉴스스텝] 광양시는 지난 6월 12일 광양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29년차 산업평화 실현 광양시 노사민정 한마음대회’가 노사민정 관계자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노총광양지역지부(의장 신용수)가 주최하고, 광양지역지부와 광양상공회의소(회장 우광일)와 공동 주관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해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 이경근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여수지청장, 정현수 광양제철소 파트너사협회 회장, 황대환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황호순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노사민정 관계자 간 화합과 신뢰를 다지는 뜻깊은 행사인 만큼, 기념식에서는 산업현장에서 묵묵히 일해온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총 29명의 모범근로자에게 도지사, 시장, 광양상공회의소 회장 표창 등이 수여됐다.

이어 노사민정 대표가 함께 서명한 '광양시 노사민정 산업평화 공동선언'이 채택됐다.

참석자들은 상호 동반자 관계 정립과 신뢰·존중을 바탕으로 한 노사관계 선진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것을 천명하고,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문화 실천 결의”를 통해 안전한 산업현장을 위한 노사민정의 공동 실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신용수 한국노총광양지역지부 의장은 “이번 대회는 광양시의 안정적인 노사관계 정착을 위한 노사민정의 의지를 담아 마련된 자리”라며 “대회의 의미를 되새기며 지역에 산업평화가 굳건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한마음대회를 계기로 우리 지역 노사가 대화와 타협을 통해 신뢰 속에서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면, 광양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이자 일하는 모든 사람이 존중받는 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글로벌 경기 침체와 관세 불확실성 등으로 산업 전반에 걸쳐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광양시는 노사민정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노사 간 상생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는 노동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산업재해 예방 정책과 안전 교육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기업들이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신성장 산업 육성과 지원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앞으로도 노사민정이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안정을 함께 이끌어가길 기대하며, 광양시가 기업과 노동자가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과 정책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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