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아프리카돼지열병 연이은 발생 비상 경남도, 차단방역에 총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8 17: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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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올해 들어 경북 4번째
▲ 경북 아프리카돼지열병 연이은 발생 비상 경남도, 차단방역에 총력!

[뉴스스텝] 경북 안동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7.2.)한 지 5일 만에 경북 예천군에서 또 발생(7.7.)했다.

경북에서는 올해 1월 15일 영덕 양돈농장에서 최초 발생한 이후, 최근 3주 동안 영천(6.15.), 안동(7.2.), 예천(7.7.)에서 연달아 발생했다.

이번 발생은 9백여 두 사육 규모의 일괄 사육농장으로 지난 5일과 6일 이틀 동안 모돈(4두) 폐사 신고가 접수되어 정밀검사 결과 7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최종 양성 판정됐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7개 시군(경북 예천·영주·안동·의성·상주·문경, 충북 단양)에 7월 7일 오전 06시부터 7월 8일 오전 06시까지 24시간 동안 돼지농장과 양돈 관련 종사자, 출입 차량에 일시이동중지 명령(Standstill)을 긴급 발령했다.

경남도는 발생농장과 역학 관계가 있는 양돈농장 4호와 축산시설 4개소를 신속히 확인하고, ASF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해당 농장은 이동제한 조치와 긴급예찰을 실시했으며, 도축장 등 축산시설 4개소는 세척·소독하여 오염 가능성에 대한 긴급 방역 조치를 했다.

또한, 축산차량을 통한 오염원 유입 차단을 위해 축산차량의 통행이 많은 장소에 거점소독시설 20개소와 양돈사육 밀집단지 3개소(밀양, 고성, 합천)에 통제초소를 운영하여 차량과 사람으로 인한 전파 차단에 철저히 하고 있다.

강광식 경상남도 동물방역과장은 “경남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최근 가까운 경북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특히, 양돈농장에서는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해 농장 울타리가 훼손되지 않았는지 다시 점검하고, 농장 출입 시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현재까지 전국 아프리카돼지열병 현황은 양돈농장 44건 발생이 했으며, 야생 멧돼지 4,108건 검출됐고, ‘24년 전국 야생 멧돼지 검출(620건) 중 경북(516건)에서만 83%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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