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달빛어린이병원’개소식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05 17:00:21
  • -
  • +
  • 인쇄
필수의료 기반 구축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남원 실현”
▲ 남원시,‘달빛어린이병원’개소식 개최

[뉴스스텝] 남원시가 지역 내 소아 야간진료 공백 해소를 위해 추진해 온 ‘달빛어린이병원’이 마침내 문을 열고, 지난 6월 2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 가운데, 6월 5일 오후 3시 남원의료원 대강당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은 최경식 남원시장, 박희승 국회의원, 김영태 남원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보건복지부, 전북특별자치도청, 전북특별자치도내 및 인근 지자체의 보건소장과 보건의료원장, 유관기관장, 맘카페 회원, 어린이집연합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개소식은 달빛어린이병원의 주역인 시립어린이합창단 축하공연과 현판 전수식, 테이프 커팅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으며, 이는 단순한 달빛어린이병원 개소가 아닌 지역 보건의료 서비스의 새 전환점을 알리는 상징적인 자리였다.

남원시는 이번 달빛어린이병원 개소와 함께 분만-소아 진료-산후조리까지아우르는 통합형 보건의료 시스템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남원시 달빛어린이병원은 평일 야간(오후 6시~오후 11시)에 운영되는 소아진료기관으로, 아이가 아픈 늦은 시간에도 부모들이 안심하고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는 전북특별자치도 동부권(임실, 순창, 장수) 지역 및 지리산권 지자체의 소아청소년과 의원이 전무한 상황과 최근 몇 년 간 지역 내 소아청소년과의원 폐업으로 인한 진료 공백 문제를 더불어 해결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남원”을 실현하는 핵심 정책이기도 하다.

더욱이 2025년 10월 공공산후조리원 개원시기에 맞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추가 확보를 통해 평일 뿐만 아니라 휴일에도 진료하는 전일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어 필수의료가 더욱 확장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남원시는 달빛어린이병원 개소와 연계해 공공심야약국인 남원백제약국을 6월 2일부터 신규 지정하여 운영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야간진료부터 약 처방까지 ‘원스톱 공공의료체계’를 구축하게 됐으며 이는 소아 진료뿐 아니라 시민 전체의 의료 접근성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이 한밤중에도 안심하고 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달빛어린이병원의 운영을 위해 철저히 준비했다”며, “이번 개소로 남원시민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도 24시간 소아진료를 제공하게 됨에 따라 지역의 미래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시작점이 된 만큼 보건의료 역사에 있어 매우 뜻깊은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음성군, 2025년 지방세정 연구과제 발표대회 개최

[뉴스스텝] 음성군은 지난 13일 음성명작관에서 군과 읍·면 세무 담당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지방세정 연구과제 발표대회’를 개최했다.이번 대회는 세무공무원이 지방세 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연구한 지방세 제도개선 방안 및 신세원 발굴 방안 등 9개 연구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발표대회 결과 ‘지역미래발전세 도입 및 효과적인 과세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대소면 박윤

상주시, 고액·장기 체납차량 강제견인 및 공매추진

[뉴스스텝] 상주시는 2025년 하반기 체납세 일제정리 기간을 맞아 고액·장기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활동을 전개하고, 고액 체납차량 강제견인 및 공매처분을 본격 실시한다.특히 무단 방치된 체납차량으로 인해 시민 고충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한 사례에 대해 우선 조치를 시행하여 주민 불편을 해소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시는 그동안 도심 미관을 해치고 시민의 불편을 가중하던 무단 방치된 고액 장기·체납 차량을

대전시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 전국 2위

[뉴스스텝] 대전시는 천안 JEI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주최 2025년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에서 전국 종합 2위를 차지하며 보건복지부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2022년 최우수상, 2023년 장려상, 2024년 장려상에 이어 4년 연속 수상이다.이번 대회에서는 재난으로 인한 다수 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현장 초기대응, 현장응급의료소 설치․운영, 재난안전통신망(PS-LTE)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