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기후변화에 따른 농작물 병해충 방제 총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4 17: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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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97농가, 505ha 면적 대상 예찰 및 방제 진행
▲ 기후변화에 따른 농작물 병해충 방제 총력

[뉴스스텝]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고온 현상 지속 등 기후변화로 인해 농작물 병해충이 많이 발생함에 따라 긴급방제 사업을 통해 병해충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농기센터는 올해 997농가, 505ha 면적을 대상으로 사업비 2억9천여만원을 들여 긴급방제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905농가, 504ha 보다 지원 대상이 확대됐다.

긴급방제 대상이 되는 주요 병해충으로는 과수화상병, 과수 돌발해충, 토마토뿔나방 등이 있다.

과수화상병은 세균병의 일종으로 사과, 배 등 나무가 감염되면 불에 탄 것처럼 붉은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하면서 괴사에 이르는 병해다.

개화기에 급속도로 확산하기 때문에 4월 개화기 방제가 가장 중요하다.

과수 돌발해충(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은 주로 사과, 배, 복숭아, 포도 등의 과수 작물에 피해를 주며, 겨울철에 가지와 나무껍질에서 월동하고 5월 중·하순에 알이 부화한다.

그 후 8월 중순부터 9월 하순까지 산란한다. 이 두 시기가 돌발해충의 방제 적기다.

전국적으로 확산해 문제가 되고 있는 외래 검역병해충 토마토뿔나방은 청주에서는 작년 5월에 처음 발견됐다.

주로 토마토, 방울토마토의 잎, 줄기, 과실에 광범위하게 피해를 주며 열매에 구멍을 뚫고 들어가 내부 조직을 갉아 먹기 때문에 초기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적극적인 약제 지원으로 과수·채소 농가의 고충을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며, “농가에서도 농작물 긴급방제 사업에 적극 동참해 피해 확산 방지에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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