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전국 유일 ‘통합돌봄 실행단’ 출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4 17:00:53
  • -
  • +
  • 인쇄
제3기 지역사회 통합돌봄협의회 실행단 위촉… 실질적 돌봄 정책 추진 박차
▲ ‘통합돌봄 실행단’ 출범

[뉴스스텝] 대전 대덕구가 지속 가능한 돌봄 체계를 구축, 대덕형 통합돌봄 실현을 위해 팔을 걷었다.

구는 24일 전국 유일의 통합돌봄 실행조직 ‘제3기 지역사회 통합돌봄협의회 실행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덕구는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발맞춰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자체 차원의 통합돌봄 실행단을 실무조직 형태로 운영, 실질적인 돌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이날 제3기 실행단 위촉장 수여 및 단장 선출한 후 2025년 대덕형 마을돌봄 사업 추진 방향 보고 및 통합지원 법률 공유 및 향후 실행단 역할을 논의했다.

이번 3기 실행단은 복지기관, 보건소, 건강보험공단, 병원, 자활기관 등 돌봄 연계 핵심기관의 민관 전문가 등 23명으로 구성됐으며, 지역 내 통합돌봄사업의 실행 방향과 연계협력 방안을 주기적으로 논의하는 거버넌스 실천 조직이다.

특히 2023년 대덕구는 보건복지부의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돼 △방문의료지원센터 △돌봄건강학교 △케어안심주택 예산 확보 등 복지 기반 확충과 정책 실험을 선도해왔으며, 실행단은 이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정책 실행구조 강화를 목표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충규 구청장은 “복지는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서, 필요한 사람과 자원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라며 “다가오는 초고령사회에도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통합돌봄 체계를 실현하기 위해 현장과 사람,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대덕형 돌봄 모델을 더욱 정교하게 완성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해양안전체험관 운영 활성화 요구 “홍보·체험 확대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12윌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평택항만공사와 기후환경에너지국(산림녹지과), 산림환경연구소를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감사는 경기평택항만공사의 경영평가 및 인력운영, 해양안전체험관 운영 등 공사 추진 사업 전반과 산림재해예방, 산림복지서비스 확대 등 기후환경에너지국(산림녹지과) 및 산림환경연구소 주요 업무를 중심으

경기도의회 정하용 의원, “경상원 성과평가 하락·직장내 괴롭힘·정산 부실” 강력 비판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채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2일에 열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대상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각 기관의 부실한 사업관리에 대해서 강도 높게 지적했다.정하용 의원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2025년(2024년 실적) 경영평가에서 전년도 ‘다’등급에서 ‘라’등급으로 하락했고, 조직운영, 재무관리, 환경, 안전 등 주요지표가 모두

경기도의회 이오수 의원, “덩굴류 확산 방치 안돼...생태계 보호 위한 통합 대응 시급”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12일 열린 산림녹지과 및 산림환경연구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생태계 교란종인 칡, 가시박, 환삼덩굴 등 덩굴류 확산에 대한 시급성을 지적하며, 도 차원의 표준화된 대응 전략 마련과 실효성 중심의 정책 전환을 강력히 요구했다.이 의원은 “덩굴류는 도로변, 생활권 산림, 농경지까지 침투해 생태계 교란과 경관 훼손을 초래하고 있음에도, 현재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