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예방백신 없는 C형간염 무료 항체검사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8 17:01:17
  • -
  • +
  • 인쇄
600명 대상 항체검사, 저소득층 치료 지원
▲ 화순군, 예방백신 없는 C형간염 무료 항체검사 실시

[뉴스스텝] 화순군은 8일 C형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급․만성 간질환을 유발하는 제3급 감염병인 C형간염 퇴치를 위해 무료 검사와 치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C형간염 퇴치사업’은 C형간염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 관리하는 사업으로 보건소·전라남도·전남감염병관리지원단·호남권질병대응센터 등이 함께 참여한다.

무료 항체검사는 화순군에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거주하는 20세 이상 성인 600명을 대상으로 7월 31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항체검사 양성자에게는 2차 혈액검사를 시행하여 확진자를 선별할 예정이며, 그중 중위소득 130% 이하 확진자에게는 치료비를 지원한다.

C형간염은 오염된 주사기나 바늘에 찔리는 경우, 문신․피어싱 시술 등 혈액을 통해 감염되며, 방치 시 질병 부담이 큰 간경변증, 간세포암으로 진행 가능성이 높아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또한, 예방백신이 없고 국가건강검진에도 포함되어 있지 않으나, 치료제가 개발돼 완치가 가능한 감염병이다.

박미라 보건소장은 “C형간염은 초기에 대부분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조기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치료제 개발로 95% 이상 완치가 가능하므로 검진사업에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안전이 먼저! 진주시 안전점검의 날, 개학 맞아 “아이먼저 캠페인”전개

[뉴스스텝] 진주시는 15일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장재초등학교 일원에서 개학기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아이먼저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다양한 위해 요소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주시 관계자 와 안전보안관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교통안전(어린이보호구역 속도 준수 등) 식품안전(위생상태 점검) 유해환경 제

목포시의회 최원석 의원 “익산지방국토관리청 협의 불가 경관조명사업, 진정 시민 위한 것인가?”

[뉴스스텝] 목포시의회 최원석 의원(도시건설위원회)은 15일, 제40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목포대교 경관조명 특화사업'의 불투명한 추진 경위와 행정 책임 문제를 집중 조명하며, 목포시 전반의 예산 집행 관행과 시민 소통 부재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최 의원은 이날 시정질문을 통해 '목포대교 경관조명 특화사업'의 추진 과정 전반에 걸쳐 나타난 문제점을 조

이천시, 고객만족(CS) 강사 전문가 14명 배출…주민자치 학습센터 새 시대 연다

[뉴스스텝] 이천시는 지난 9월 13일, 총 14명의 학습자가 고객만족(CS) 강사 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이번 과정은 2026년부터 새롭게 운영될 주민자치 학습센터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매주 토요일 총 4회, 32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필기시험과 강의 시연 등 엄격한 과정을 통과해 자격 인정을 받았다.특히 이번 과정은 기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