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의회박진희 의원“교원의 육아시간 사용 보장해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1 16:55:58
  • -
  • +
  • 인쇄
제425회 임시회 1차 본회의… 30일까지 63개 안건 심의
▲ 충청북도의회박진희 의원

[뉴스스텝]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진희 의원(비례)은 21일 제425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교원의 육아시간 사용 보장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제20조제5항은 만 8살 이하거나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둔 공무원은 36개월 범위에서 1일 2시간의 육아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어 육아시간은 교사를 포함한 모든 공무원에게 적용되는 보편타당한 권리”라며 “최근 육아시간 사용을 제한받은 청주 모 중학교 교사들의 사례는 법과 규정으로 보장하는 육아시간을 명백히 침해한 사건”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이어 “교사의 육아시간 사용으로 학생의 학습권이 침해될 수 있고 학교의 업무 공백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이는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과제이지 육아시간을 제한하는 이유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교육 현장에서의 육아시간 사용 실태조사를 통해 현황을 파악한 후 문제점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학교 현장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육아시간 사용을 제한할 것이 아니라, 학교 현장의 특수성을 고려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육아시간에 대한 인식 제고와 공감대 확산을 위한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며 교원의 육아시간 사용을 보장하기 위한 충북교육청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도의회 제425회 임시회 2차 본회의는 오는 30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민석 국무총리, 2025 APEC 정상회의 최종 점검

[뉴스스텝] 김민석 국무총리(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장)는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약 일주일 앞두고 10월 23일과 24일 양일간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 현장의 최종 마무리 점검을 진행 중이다.김 총리의 현장점검은, 전례없는 초격차 APEC을 개최한다는 다짐으로 취임 직후부터 시작되어 이번까지 8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정상회의‧만찬장 등 제반 인프라, 문화 컨텐츠 및

성북구의회, 제314회 임시회 폐회

[뉴스스텝] 서울특별시 성북구의회는 10월 16일부터 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23일 제314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이번 임시회는 10월 16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7일부터 22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의사일정이 진행됐으며 회기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하여 의원발의 안건 8건, 구청장발의 안건 6건까지 총 14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상정된 서울특별시 성북구의회 표창 조례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 23일 막 올라

[뉴스스텝] 깊어가는 가을, 남도의 하늘빛 아래 ‘빛과 철로 물들다’를 주제로 한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이 23일 광양시민광장(야외공연장)에서 배우와 감독들의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남도영화제는 2년마다 전라남도 22개 시군을 순회해 열리는 남도의 대표 로컬영화제다. 지난 2023년 순천에서 시즌1을 개최한데 이어 올해는 전남도와 광양시가 공동 주최하고 (사)전남영상위원회가 주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