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3주년 성과 점검…이동환 고양시장, “고양 성공시대, 시민 행복시대 완성하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1 17: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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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산업 육성…관광·체험이 가능한 미래농업 랜드마크로 조성 당부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뉴스스텝]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1일 백석별관 20층 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그간의 주요 성과를 되짚고 향후 과제를 점검했다

그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자족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이 시장은 “고양시는 경제자유구역 추진, 대형공연 유치, 벤처촉진지구 지정, 스마트시티, AI 캠퍼스 조성 등 기존의 틀을 넘어선 혁신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는 실질적인 변화의 시작으로 ‘고양 성공시대, 시민 행복시대’ 완성을 위해 전 공직자가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2025년 고양시 공무원 AI 아이디어 공모전’을 보고받은 이 시장은 “AI 특례시 고양 조성을 목표로 지능형 교통체계와 CCTV, AI 돌봄로봇 등 행정 전반에 인공지능을 접목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오고 있다”며 “공모전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특허화되고 정책으로 실현되어 시민의 삶을 개선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팜 조성과 관련해서도 실행력 있는 전략 마련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토지비용과 시설비 문제를 사전에 정밀 검토해 스마트팜 관련 기업을 고양시에 유치하고, 수경재배·버티컬팜 등 다양한 모델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스마트팜 빌리지로 확장해야 한다”며 “이를 관광·체험이 가능한 고양시만의 전시공간이자 미래농업 랜드마크로 조성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이 시장은 지난달 성황리에 막을 내린 고양국제꽃박람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현장 QR코드 만족도 조사에서 3,700여 명이 참여해 높은 호응을 보인 만큼 그간의 노력이 잘 반영된 성과”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는 콘텐츠 개발과 홍보 전략 등에서 변화를 모색해 단순 관람형 박람회를 넘어 새로운 산업으로 확장하는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고양한강공원 정비 방향에 대해서는 “현재 주차장 확보 등 기반시설은 마련됐지만 앞으로 공연 개최 등 수요 증가 등을 고려해 종합적인 계획 재정비가 필요하다”며 “특히, 장항습지 인근에 캠핑장 설치가 가능하도록 한강유역환경청과 실질적인 협의를 이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개발방안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 ▲맨발황톳길 공원 개선 사업 ▲미래항공 모빌리티(드론·UAM) 산업 생태계 조성 등 역점 현안 등이 공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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