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회 8월 의원월례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24 16: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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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 신청 등 업무 보고 받고 논의
▲ 고성군의회 8월 의원월례회 개최

[뉴스스텝] 고성군의회가 24일 의회 회의실에서 8월 의원월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월례회에서는 2023년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 신청에 대한 집행부 업무 보고가 있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2023년도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마을 내 유해시설 정비 및 재생을 위한 공모 사업으로, 고성군은 스마트 축산 ICT 시범단지를 조성하면서 거류면 감서리 일원 폐축사 147동을 철거하여 주변 환경을 정비, 마을 소공원 조성으로 관광자원을 개발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김향숙 의원은 “현재 축사들이 정리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꼭 필요한 사업으로 보인다. 아울러 스마트 ICT 축사 사업도 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허옥희 의원은 “마암면 지구도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두 곳을 같이 추진할 수 있나. 군비 많이 투입되는 사업이라 걱정되는데, 고성군 입장에서는 한곳에 집중하는 것이 좋지 않겠나 생각된다”고 했다.

김희태 의원은 “마암면 주민들의 반대 여론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축사에서 아무리 냄새가 나지 않아도 주민들이 느낄 수 있다. 주민들의 의견을 잘 듣고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우정욱 의원은 “농촌정책과는 마암면, 축산과는 거류면에서 각각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추진하는데 한 부서에서 전담으로 맡아야 한다. 마암면 사업의 경우도 축산이 전문인 축산과에서 함께 추진해달라”고 했다.

최을석 의장은 “축산업을 해야 하긴 하나 산중이나 주민 불편 없는 곳으로 하고 축산인들이 먼저 악취 저감 등 민원 해결에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군비 과다하게 투입되는 사업은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제일 중요한 것은 모든 군민에게 골고루 혜택이 갈 수 있도록 균형 있게 예산을 분배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의회는 말 그대로 군민을 대변하는 대의기관이다. 군민들이 불편한 점 등을 행정에 전달해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며 “9월부터 의정활동 일정이 많은 만큼 새로운 마음으로 열심히 임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국농어촌공사 고성통영거제지사에서 마동호 수질보전대책사업 추진에 있어 공유수면 매립 변경이 필요함에 따라 고성군의회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현안 보고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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