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시장 “이순신 명품해설사, 깊이 있는 이해 필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18 16:46:15
  • -
  • +
  • 인쇄
명품 관광이야기꾼 육성사업 ‘이순신 리더십과 명량해전’ 특강
▲ 17일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명품 관광이야기꾼 육성사업 오리엔테이션에서 특강을 하고 있는 박경귀 아산시장.

[뉴스스텝] 아산시는 17일 시청 시민홀에서 ‘소통형 이순신 전문 해설사’ 양성프로그램인 ‘명품관광이야기꾼 육성사업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은 앞서 선발된 교육생 6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명창 이봉근의 판소리 특강, 이종학 덕수이씨 종친회장의 ‘이순신 후손과의 만남’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박경귀 아산시장은 ‘인간 이순신의 리더십과 명량해전’을 주제로 특강에 나섰다.

박경귀 시장은 “이순신의 도시 아산시에서 명품 이야기꾼이 되려면, 이순신 장군에 대해 진심으로 이해하고 잘 알고 있어야 제대로 된 이야기를 해줄 수 있다”며 ▲이순신 아카이브 구축 ▲이순신 관광체험센터 조성 ▲이순신 뮤지컬 필생즉사 등 시가 추진하는 이순신 선양 사업을 설명했다.

특히 박 시장은 이순신 장군의 11가지 리더십을 설명하며 “이순신 장군은 조국을 구한 명장이자, 공직자·사회 지도층의 표상이 됐다”면서 “시대를 막론하고 현대사회에서도 숭모할 만큼 훌륭한 리더십을 보여주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산시는 장군이 자라고 영면하신 도시라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인간 이순신’을 선양하는 작업을 이어가야 한다”면서 “교육 과정을 잘 수료해 이순신 장군을 조명할 수 있는 해설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명품관광이야기꾼 육성사업’은 2020년 문체부 공모사업인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에 선정돼 ‘충효애 치유관광 더하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며, 깊이 있는 이순신 관광 해설과 소통 역량을 키우기 위한 ‘소통형 이순신 전문 해설사’ 양성 사업이다.

이 사업은 11월 9일까지 매주 토요일 ▲이순신 교재 교육 ▲이순신 특강 ▲관광해설 특강 ▲관광산업 특강 ▲아산학 특강 ▲현장탐색 ▲실전교육 ▲아산관광 소개 등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모든 활동 수료 기준을 충족한 교육생은 내년에 이순신 전문 해설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라며 “명품관광 이야기꾼으로서 관광객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재미있는 이순신 해설을 통해 색다른 관광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북교육청, 안전수준 향상을 위한 하반기 안전보건교육 개최

[뉴스스텝] 경북교육청은 28일부터 30일까지 3회에 걸쳐 도내 기관과 학교의 관리감독자(기관장, 학교장 등) 710명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관리감독자 정기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3년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에서 관리감독자 집체교육을 의무화한 취지에 따라,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보건관리체계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교육은 관리감독자의 법적 역할과 책임을 재확인하고, 현장

포항 농식품, 러시아·일본 시장 두드린다…50만 달러 규모 수출상담회 성과

[뉴스스텝] 포항시는 지난 15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러시아 및 일본 바이어를 초청해 농식품 수출상담회를 열고, 5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의 성과를 거뒀다.이번 상담회는 포항시가 추진 중인 농식품 수출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러시아·일본 바이어 6개 사와 지역 우수 농식품 업체 12개소가 참여해 1대1 맞춤형 상담과 샘플 품평, 제품 홍보를 통해 수출 계약 추진 및 추가 상담 의향을 확보했다.러

나주시, ‘마한왕관 문화행사’ 성황리 마무리

[뉴스스텝]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25일 반남 고분군 일원에서 열린 ‘마한왕관 문화행사’가 시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고대 마한의 찬란한 문화와 금동관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행사 기간에 풍물놀이, 마한왕관 만들기 체험, 전통공예 옥 장신구 만들기, 마한음식 시식회, 마한의 생활 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