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제주 가을 레저축제·힐링 콘셉트 상품 선보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5 16:40:38
  • -
  • +
  • 인쇄
道ㆍ공사, 가을 레저 이벤트 ‘올레걷기축제ㆍ감귤국제마라톤대회’ 상품개발 팸투어
▲ 팸투어(올레길15-B코스 체험)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한국관광공사 상하이 지사(지사장 도현지)와 공동으로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간 제주 도내 일원에서 중국 상하이, 난징, 항저우 등 화동지역 주요 여행업계 8곳의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특수목적관광(SIT: Special Interest Tour) 상품개발을 위한 팸투어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도와 공사는 최근 높아지고 있는 중국 내 레저관광 수요를 제주 방문으로 유도하기 위해 이번 팸투어를 기획, 제주 관광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함으로써 스포츠와 경제가 하나 되는 스포노믹스(sponomics)를 지향하고 있다.

팸투어 기간 중국 화동지역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제주의 가을 레저 이벤트인 ‘제주올레걷기축제’,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의 코스를 답사한 후 체험상품 개발과 여행객 유치 방향을 모색했다.

팸투어단은 올레길 15-B코스(고내리 레포츠공원~애월환해장성~한림항), 제주시 조천읍 및 구좌읍(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 코스) 내 곳곳을 둘러보며 청정자연과 레저스포츠를 결합한 제주만의 힐링 도보 상품, 마라톤 상품개발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등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보였다.

이와 함께 금번 팸투어에선 제주 도내 특수목적 관광 전문 여행사 4곳도 참여, 중국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와 휴식과 힐링을 즐기는 제주 여행을 콘셉트로 상품개발을 논의하는 등 네트워크를 다지기도 했다.

이번 팸투어에 참여한 중국 반마호외(Benchmark Adventure) 여행사 청쯔위안 대표는 “건강, 자연, 생물다양성 등에 관심이 많은 화동지역 소비자들에게 제주가 가진 다양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특수 테마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레저 테마와 연계한 올레길 맨발 걷기 체험, 워킹 시티투어, 템플스테이 및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건강을 챙기는 여행콘텐츠로서 중국 내에서 크게 인기가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제주에서 개최하는 레저스포츠 이벤트에 중국인 관광객의 참여를 확산시킴으로써 제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맞춤형 여행 상품개발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심덕섭 고창군수, 고창 람사르습지도시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다

[뉴스스텝] 심덕섭 고창군수가 헝가리 타타시에서 열린 ‘제4회 람사르 습지도시 시장단 회의(11월27~29일)’에 참석해 ‘고창형 주민 주도 습지도시 관리 정책’을 전 세계에 알렸다.‘제4회 람사르습지도시 시장단 회의’는 전 세계 27개국 74개 습지도시 시장단과 국제기구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하며 진행됐다. 심덕섭 군수는 람사르습지도시의 공공-민간 파트너쉽 세션에서 고창군 습지도시 관리 사례를 발표

2025 울산광역시 에너지위원회 개최

[뉴스스텝] 울산시는 12월 1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울산광역시 에너지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회의는 에너지위원회 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에너지 정책 방향 설정을 위한 주요사업 추진 상황 보고, 정책 자문 및 토의 순으로 진행된다. 회의는 울산시가 '울산광역시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수소산업 육성계획 수립연구

인천이 최초로 거리 공해 정당현수막 해법을 제시했다

[뉴스스텝] 정당현수막 난립이 전국적인 사회 문제로 떠오르면서 인천시가 2023년 추진했던 정당현수막 관리 강화 조례의 필요성이 뒤늦게 재조명되고 있다. 대통령이 직접 제도 개선을 지시하고 정부가 강력 조치를 예고하는 등 중앙정부 차원의 대응이 본격화되면서, 현행 법령으로는 실효적 규제가 어렵다는 지적이 현장에서 다시 제기되고 있다.문제 심각성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중앙정부도 대응에 나섰다. 대통령은 지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