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읍 지사협, ‘무더위 극복 여름김치 나누기’ 특화사업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8 16:35:23
  • -
  • +
  • 인쇄
손끝에서 시작된 나눔, 문 앞까지 전달
▲ 광양읍 지사협, ‘무더위 극복 여름김치 나누기’ 특화사업

[뉴스스텝]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미란, 민간위원장 허형채)는 지난 7월 17일, 무더위로 힘겨워하는 어르신·한부모·장애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 150가구를 대상으로 ‘여름김치 나누기’ 특화사업을 펼쳤다.

이번 나눔은 무더운 날씨로 입맛을 잃은 이웃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열무물김치와 오이김치 두 종을 직접 담가 전달하는 행사로 기획됐다.

사업은 광양읍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주민위원회(위원장 허형채)가 주관하고, 광양읍이장협의회(회장 박인배), 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최기자), 광양112자전거봉사대(대장 허남식), 광양동백로타리클럽(회장 윤춘련), 주담주담 플로깅단(단장 최은미), 세계평화여성순천광양지부(지부장 정진아) 등 지역의 단체들이 힘을 모아 진행했다.

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원들은 행사 전날인 7월 16일부터 이틀간 신선한 열무와 오이 등 재료를 준비해 직접 손질하고, 절임·양념 버무리기·포장까지 전 과정을 정성껏 준비했다.

완성된 여름김치는 광양읍이장협의회와 4개 봉사단체가 각 가정을 방문해 돌봄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하고, 건강과 안부를 함께 살폈다.

김치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요즘 무더위에 입맛이 없었는데 시원한 김치를 챙겨줘 큰 힘이 된다”며 감사를 전했다.

박인배 광양읍이장협의회장은 “작은 도움이지만 배달 봉사 참여를 통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특히 김치를 전달 받은 어르신께서 ‘큰 힘이 되어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해 주셔서 오히려 제가 더 큰 감동을 받았다. 앞으로 오늘처럼 따뜻한 나눔이 필요할 때 함께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허형채 민간위원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여름김치를 담그고, 배달 봉사에 참여해 주신 봉사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이 소외되지 않도록 공공과 민간이 손잡고 따뜻한 복지 실천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김미란 광양읍장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이 무탈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여름김치 나눔에 적극 참여해 주신 이장님들과 봉사단체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무더위 같은 계절성 위험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더 촘촘하게 지역 복지 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며, 주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광양읍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청정 임산물 한가득! 제3회 포항 임산물 축제 시민 3천여 명 참여 성황

[뉴스스텝] 포항시는 지난 25일 포항시산림조합 숲마을 산림문화광장에서 포항시 산림경영인, 산림조합원 등 임업 관련 종사자, 시민 등 3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회 포항 임산물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임산물 시식, 다양한 임산물 관련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임업인뿐 아니라 시민, 관광객들도 포항 청정 임산물을 맛보고 체험할 수 있었다.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지역 임업인들이 직접 참여해 산나물

경남교육청, 2025년 다문화 그림 그리기 대회 개최

[뉴스스텝] 경상남도교육청은 25일 오전 9시부터 창원 용지문화공원에서 ‘2025년 다문화 그림 그리기 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에는 초·중·고등학생 350여 명이 참여해, 사전 접수 단계부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매년 열리는 다문화 그림 그리기 대회는 이주배경학생뿐 아니라 도내 학생들이 함께 참여했다.참가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며, 현장에서 함께 열린 ‘문화다양성 축제 맘

거제시 서로 다른 문화, 하나의 사랑... 지심도에서 사랑이 이루어지다

[뉴스스텝] 거제시는 지난 10월 25일 지심도에서 '2025년 자연과 함께하는 웨딩·휴양섬 조성사업'의 두 번째 행사로, 다문화가정 3쌍을 초청해 리마인드웨딩 및 웨딩 촬영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문화 다양성 속의 사랑’을 주제로,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를 가진 부부들이 지심도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다시 한번 사랑을 약속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