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탄소중립 선도 충남’ 수소 교통 전환 가속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3 16:40:35
  • -
  • +
  • 인쇄
도, 2030년까지 수소차 1만 8000대 보급 및 수소충전소 67기 확충…맞춤형 설명회 개최
▲ 2030년까지 수소차 1만 8000대 보급 및 수소충전소 67기 확충

[뉴스스텝] 국가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하고 있는 충남도가 ‘대규모 청정 수소 교통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23일 충남도서관 대강당에서 김영명 도 환경산림국장과 시군 공무원, 충남버스운송사업조합, 충남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대기업 통근버스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공해차 보급 확대를 위한 맞춤형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12월 6일 체결한 ‘2030 청정 수소로(路) 이음 업무협약’ 후속 조치로, 도는 2030년까지 수소차 1만 8000대 보급 및 수소충전소를 67기까지 확대하는 대규모 청정 교통 혁신을 추진 중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무공해차 보급 확대 로드맵 및 정책동향 △수소버스 구매보조금 상향 조정 △신형 수소버스의 특장점 및 충전 기반시설 확대방안 △수소충전소 구축 지원방안 △수소버스 구매시 최저금리제공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참여 기관 중 시군 공무원, 도 교육청 관계자 등에게는 관용버스·통학버스 등 신규·대체 수요 우선 반영, 수소충전소 구축·확대의 필요성과 현대자동차 및 한국가스기술공사의 충전소 구축 지원 방안을 공유했다.

운수사에는 재정 인센티브, 차고지 내 충전소 설치 지원, 금리 할인 제안 등 실질적 이익과 참여 유인을 설명하며 정책 실행력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지난 8월 6일 새로 선보인 신형 수소버스(12m)에 대한 상품 설명 및 시승 행사도 진행해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도는 시군과 운수사의 실질적 참여가 더욱 강화되면 2030년까지 전국 최초로 수송 부문 완전한 수소 교통 체계를 갖춘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민을 대상으로 한 무공해차 보급 확대를 위해서는 지자체 중 상위 수준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 6월 출시된 수소차인 디올뉴넥쏘 구매시 3250만원, 전기승용차는 128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15개 시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명 환경산림국장은 “수소차 보급 확대는 탄소중립 달성뿐 아니라 도민의 삶의 질 개선, 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 지역 수소산업 생태계 육성까지 연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 도민과 시군, 운수사, 기업이 모두 힘을 모아 대한민국 수소 교통 혁신의 중심에 충남이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공공기관 감사, 2025 공공기관감사인대회서 ‘반부패 ‧ 청렴 실천’결의 다져

[뉴스스텝] 공공기관 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반부패‧청렴문화 확산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회장 장종현)는 12일 인천국제공항 항공교육원에서 ‘2025 한국공공기관감사인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한국공공기관감사인대회는 전국의 공공기관 감사가 참석하여 감사정책을 논의하고, 감사 트렌드와 우수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이번 감사인대회에서는 기존 프로그램에 더해 정부 국정과제 실현을

2026년도 대구시, 대구시교육청 예산안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수정 가결’

[뉴스스텝] 대구광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2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2026년도 대구광역시 및 대구시교육청 예산안을 심사한 결과, 대구시가 제출한 11조 7,077억 6,300만 원과 대구시교육청이 제출한 4조 2,576억 2,300만 원 규모의 예산안에 대해 모두 ‘수정 가결’했다.이번에 예결위에서 심사한 2026년도 대구시 예산안은 전년 대비 7,831억 200만 원이 증가한 11조 7,

대구시의회 이태손 의원, 대구시 물 재이용 시설 활용 실태 지적 및 활성화 촉구

[뉴스스텝] 대구시의회 이태손 의원(달서구4)은 12월 15일, 제321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대구광역시 물 재이용 시설의 저조한 활용 실태를 지적하며 정책 개선을 강력히 촉구한다.이 의원은 지난 8월 강릉에서 가뭄으로 인해 국가재난사태가 선포된 사례를 언급하며, “최근 3년간 연평균 강수량이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최하위인 대구 또한 심각한 물 부족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고 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