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과 함께하는 오픈데이’ 성료 전주영화종합촬영소 시민들에게 최초 공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9 16:40:41
  • -
  • +
  • 인쇄
올해부터 전주영화종합촬영소 운영 맡은 쿠뮤필름코리아, 전주시민과의 소통의 장 마련


[뉴스스텝] 평소 일반 시민들의 출입이 제한되는 전주영화촬영소가 시민들에게 최초로 공개됐다.

전주영화종합촬영소는 28일 시민들에게 보안상 외부 출입이 제한되는 공간인 촬영소를 특별히 개방하는 ‘전주시민과 함께하는 오픈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촬영소 인근 상림동 주민들과 일반시민, 영화·영상 관련 전공자, 청년 창작자 등이 대거 참여했다.

전주영화종합촬영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주요 영화 제작 공간 중 하나로, ‘기생충’과 ‘당신의 맛’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촬영된 복합형 촬영시설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영화 ‘아바타’와 ‘뮬란’ 등 글로벌 블록버스터의 제작 경험을 가진 뉴질랜드의 쿠뮤필름스튜디오(Kumeu Film Studios)가 한국법인을 설립해 위탁 운영을 맡고 있다. 이를 통해 시는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촬영 인프라를 구축하고, 스튜디오 운영 고도화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오픈데이는 쿠뮤가 주관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대규모 시민 참여 행사로, 상림동 소재 J2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전문가와 함께하는 스튜디오 투어’를 비롯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돼 시민들이 실제 촬영 환경을 오감으로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전문 해설이 곁들어진 스튜디오 투어는 전공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으며, 실제 제작 환경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을 통해 참여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기도 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영상산업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시민과 공유하고,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수연 쿠뮤필름코리아 본부장은 “전주영화종합촬영소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과의 접점을 넓혀가며, 전주가 글로벌 콘텐츠 제작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국내·외 다양한 영화들이 전주영화종합촬영소에서 촬영·제작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강원도의회 박윤미 도의원, 우두동 도시개발사업 ‘타당성 미흡’ 강력 질타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박윤미 의원은 5일 열린 강원개발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춘천 우두동 도시개발사업의 타당성 검토 결과 ‘미흡’ 판정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제기했다.박 의원은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최근 완료한 타당성 검토 결과, 해당 사업이 경제성·재무성 측면에서 모두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이 상태로는 사업 추진 자체가 어렵다”고 지적했다.지방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검토 결과, 순현재

시민과 함께한 ‘천안시 인구정책포럼’…일생활 균형 저출생 대응 공감대 형성

[뉴스스텝] 천안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천안시 인구정책포럼’을 열고 일생활 균형을 통한 저출생 대응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포럼은 시민과 정책수요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란? – 일·생활, 출생의 상관관계’를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기업 사례 공유, 시민과 패널이 함께하는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이지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일·가정 양립 정책의

제주콘텐츠진흥원, 나도 웹툰 작가가 되어볼까? AI로 만드는 웹툰 창작 참가자 모집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와 (재)제주콘텐츠진흥원(원장 강민부)은 제주지역 콘텐츠 창작 생태계 확장을 위해 ‘AI와 함께하는 웹툰 창작 인큐베이팅 클래스’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생성형 AI 도구를 기반으로 한 실습 중심 교육으로, 웹툰 스토리 기획, 시나리오 제작, 이미지 생성, 일관된 캐릭터 스타일링, 포토샵 편집 과정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는 챗GPT(ChatGPT), 미드저니(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