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봄이 속삭이는 선암호수공원 매화꽃으로 물들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4 16: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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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이 속삭이는 선암호수공원, 매화꽃으로 물들어

[뉴스스텝] 울산의 대표적인 자연 친화 공간인 선암호수공원에 봄의 전령사‘매화꽃’이 만개해 호수 물결과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하고 있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매화꽃의 개화 시기가 다소 늦어졌으나, 최근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매화가 하나둘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해 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봄의 정취를 선사하고 있다.

선암호수공원은 2007년 조성된 이래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남구 대표적인 공원이다.

남구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명품 공원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수목과 초화로 호수 주변을 가꾸어 왔으며, 그중에서도 봄의 시작을 여는 100여 그루의 매화나무는 공원의 사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또한, 아름다운 매화길을 가꾸기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가지치기와 토양관리, 병해충 방제 등을 실시해 나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이런 노력 덕분에 매화꽃은 더욱 풍성하고, 찬란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매화꽃은 3월 말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에는 수선화와 벚꽃 등 다양한 꽃들이 차례로 피어나 선암호수공원에서 더욱 풍성한 봄꽃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함께, 남구는 2019년부터 선암호수공원 산책로 주변에 꽃무릇 등 89종의 초화를 심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더록 매년 초화심기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도 초화와 수목을 추가로 심어 선암호수공원이 시민 누구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명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공원을 찾은 한 시민은 “겨울이 길게만 느껴졌는데, 매화가 피어난 걸 보니 정말 봄이 한결 가까이 온 것 같다”고 말했다.

남구 관계자는 “선암호수공원의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나무인 매화의 아름다움을 오랫동안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공원을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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