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면암 정신 담은 ‘선비충의문화관 기념관’ 상량 올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7 16: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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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준공 예정, 청양의 새로운 역사문화 명소 기대
▲ 청양군, 면암 정신 담은 ‘선비충의문화관 기념관’ 상량 올려

[뉴스스텝] 청양군이 목면 모덕사에 건립 중인 선비충의문화관 기념관에 상량(마룻대)을 올리고 완공을 향한 마무리 행보에 들어갔다.

7일 열린 상량식은 김돈곤 청양군수를 비롯해 김기준 청양군의회의장, 유족대표, 모덕회, 마을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상량식은 건축의 주요 구조물이 완성된 것을 기념하고 건립 과정의 무사 안전을 기원하는 전통 의식이다.

면암 최익현 선생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며 그 뜻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개최됐다.

선비충의문화관은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168억 원을 투입해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내실 있게 마무리 공정이 진행 중이다.

기념관은 일제에 항거하며 의롭게 생을 마감한 면암 최익현 선생(1833~1906)의 생애와 사상을 조명하고 후손들에게 선비정신을 전승하기 위한 공간으로 조성되고 있다.

한식 목구조로 유물 전시실, 교육·체험 공간인 다목적실과 누각, 관리사무소 등의 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숙박체험관, 모덕사의 자연경관을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서화 숲 정원, 면암의 길 등이 조성된다.

향후 면암 최익현 선생을 기리는 전시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선비충의문화관 기념관은 단순한 전시관을 넘어 청양의 정체성과 역사를 되새기는 교육·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향후 전통문화 계승은 물론 지역발전에도 기여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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