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개소 10주년 맞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5 16:35:03
  • -
  • +
  • 인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어린이 건강관리 책임져
▲ 청도군청

[뉴스스텝] 청도군이 관리하고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가 위탁·운영하는 청도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올해로 개소 10주년을 맞이했다.

청도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특별법 제21조(식품의약품안전처 제정)에 근거하여 영양사 고용 의무가 없는 100인 미만의 어린이급식소를 대상으로 양질의 급식문화 형성과 어린이들의 균형 잡힌 성장을 돕기 위해 위생관리 체계와 영양 관리 등의 제공을 목표로 지난 2015년 2월 24일 개소했다.

현재 센터에 등록된 어린이급식소[어린이집 10, 유치원 11(병설유치원 포함), 아동복지시설 6]의 수는 총 27곳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어린이급식소의 조리실 순회 방문 지도와 대상별(어린이, 조리원, 원장, 교사) 식생활 교육을 지원하며, 매달 급식소 맞춤형 식단과 위생·영양 가정통신문을 제공해 전문적인 급식이 제공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매년 편식 예방을 위한 특화사업으로 △푸드브릿지 프로그램 △MR체험 프로그램 △부모와 함께하는 요리교실 △조리종사자 집합교육 등을 펼쳐 찾아가는 영양체험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대구한의대학교 한학촌에서의 한방차 시음, 한방 향주머니 만들기, 의관복 체험과 활궁 던지기 등 현장 체험을 통해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어린이들에게 알리고 있다.

지난 10월엔 청도반시축제에 참가하여 어린이 위생·영양관리 홍보관을 운영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수혜 대상 어린이의 학부모는 “어릴 적 습관이 평생의 삶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한다.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식습관을 자리 잡게끔 도와주는 청도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있어 너무나 고맙다.”라며, “앞으로도 청도군 어린이 곁에 오래오래 남아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지숙 청도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대구한의대 메디푸드HMR산업학과 교수)은 “청도군 어린이급식지원센터는 어린이급식소에 위생 ․ 안전 및 영양 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청도군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청도군 어린이들이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직원 모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모든 프로그램에 대해 어린이, 조리원, 원장 ․ 교사, 학부모님 모두가 어린이를 사랑하는 한마음으로 참여해 주셨기에 가능했고 2025년에도 따뜻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군의 미래인 어린이가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조성으로 어린이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앞으로는“청도군 어린이 ․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로 확대·운영할 계획으로 지역민의 건강증진에 청도군이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김민호 의원, “성과 없는 만족도·행정 위한 행정 멈춰야... 데이터로 설명하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민호 부위원장(국민의힘, 양주2)은 2025년 11월 10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평생교육진흥원을 대상으로 평생교육정책 전반에 대해 “만족도와 실적 숫자 나열이 아니라, 목적 달성도와 변화지표로 성과를 증명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문했다.김민호 의원은 특히 청년·중장년·장애인 등 대상별 사업들이 “행정을 위한 행정”으로 흐르지 않도록 성과지표 고도화와 사후관리

경기도의회 윤태길 의원, “사회서비스원, 내실 있는 운영으로 도민 체감 복지 실현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윤태길 의원(국민의힘, 하남1)은 11월 10일 제387회 정례회 중 경기도사회서비스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조직의 안정화와 실질적인 운영 없이는 사회서비스원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이제는 외형적 성과보다 내실 있는 행정으로 도민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의원은 먼저 사회서비스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선언적 수준에 머물러 있다

경기도의회 이학수 의원, “축제 안전사고 반복... 투명한 보고체계로 진짜 안전문화 세워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학수 의원(국민의힘, 평택5)은 11월 10일개최된 문화체육관광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경기도 내 축제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안전사고 문제를 지적하며, 도비지원 축제의 ‘특별 안전점검’ 실시와 ‘안전보고 의무화’ 제도 도입을 강력히 요구했다.이학수 의원은 “시흥갯골축제에서 전기카트와 관람객이 충돌하고, 정조대왕능행차에서는 말과 기수가 떨어지는 등 크고 작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