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영등포구 1인 가구 정책연구회’, 최종보고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6 16: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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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만의 맞춤형 정책 로드맵 구축...지속가능한 1인 가구 지원체계 마련 위해 노력할 것
▲ 영등포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영등포구 1인 가구 정책연구회’, 최종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영등포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영등포구 1인 가구 정책연구회'가 27일 오후 4시 영등포구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올해 연구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연구회 소속 의원들(전승관 대표의원·임헌호 간사·김지연·신흥식·양송이·이예찬·최봉희 의원)과 연구용역을 맡은 한국갤럽 관계자 등이 참석해 그동안의 연구성과와 정책 방향 등을 공유했다. 정선희 의장도 자리를 함께하며 연구회의 노고를 격려했다.

정선희 의장은 축사를 통해 "영등포구 1인 가구의 현실적인 지원 방안 모색을 위해 그동안 애써주신 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한국갤럽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제시되는 연구 성과들이 1인 가구가 소외되지 않고 지역 사회 안에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정책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승관 대표의원은 "1인 가구가 급증함에 따라 맞춤형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이번 연구회를 구성했다"며 "한국갤럽과 협력해 FGI와 정책토론회 등을 진행하며, 실제 1인 가구가 겪는 어려움과 정책 수요를 면밀히 파악했다"고 밝혔다.

전승관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1인 가구의 생애주기별 지원정책을 주거·경제·건강·사회관계·안전·생활관리·정보접근 등 7대 핵심 영역으로 세분화하고 영등포구 맞춤형 정책 로드맵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인 가구 지원 서비스가 여러 기관과 부서에 분산되어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제때 닿지 못하는 구조적 한계도 확인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통합 행정체계와 원스톱 지원 인프라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전승관 대표의원은 끝으로 "이번 연구 성과가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져 영등포구의 1인 가구가 더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이날 최종보고에서는 영등포구 1인 가구에 대한 세대별 접근에 따른 차별화된 정책 시사점을 비롯해 지난 10월 17일 실시된 정책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반영한 구체적인 정책수립 방향성이 제시됐다.

연구회는 핵심 정책으로 '혼자여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전 생애주기, 외롭지 않은 영등포'를 기본 방향으로 하는 '영등포구 1인 가구 안심 종합계획'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세부계획으로서 ▲청년기 자립기반 구축 ▲중장년기 안정성 확보 ▲고령기 돌봄체계 구축을 핵심으로 하는 '영등포 1인 가구 생애주기별 통합 지원정책 체계'를 제언했다.

연구회는 이번 최종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정책 제언들을 구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관련 자료를 집행기관 및 유관기관 등에 전달하여 1인 가구 정책 수립 과정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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