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교육공동체 노력과 열매가 ‘풍성’ 전남교육청, 소식지 ‘함께 꿈꾸는 미래 11월호’ 발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1 16: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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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교육청, 소식지 ‘함께 꿈꾸는 미래 11월호’ 발행

[뉴스스텝] 전라남도교육청 소식지 '함께 꿈꾸는 미래' 11월호가 나왔다.

이번 호 특집은 지난달 나주교육지원청이 개최한 ‘제1회 나주교육 A to Z 박람회’이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서 10월 24~26일 3일간 열린 ‘나주교육 A to Z’는 올 한 해 나주교육공동체가 함께 나눈 고민과 시도, 함께 영글어낸 열매를 한자리에 모아놓은 축제의 장이었다.

나주 64개 학교(유·초·중·고·특)와 기관들이 진로·진학 체험부스를 꾸렸고, 특강·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짜임새 있게 곁들였다. '함께 꿈꾸는 미래'는 ‘나주교육 A to Z’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찾고 있는 교육공동체들의 노력들을 소개한다.

‘함께 꿈’ 코너에는 완도초등학교 소프트웨어 동아리 ‘코드 챌린저스’ 이야기를 실었다. ‘코드 챌린저스’는 지난 9월 서울에서 열린 ‘제1회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모두 거머쥔 팀이다. 학생들은 농촌과 어촌이 공존하는 완도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명사십리해변과 농촌 모습을 메타버스 공간에 미래도시로 구현해 호평을 받았다.

전남의 장소를 이야기와 함께 소개하는 ‘숲’, ‘여행’ 코너에서는 신안 안좌도 반월당숲과 성황리에 종영한 드라마 '정년이' 속 목포와 청산도를 다뤘다. 반월당숲은 섬 당숲의 고유한 특성들을 간직해 온 숲이다. 마을 신앙의 터전이자, 마을 경계에서 묵묵히 마을 지킴이 역할을 해 온 반월당숲은 지난 2017년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

드라마 '정년이'에서 주인공 정년이는 소리꾼의 재능을 타고난 목포 소녀이다. 기사는 정년이가 ‘타고 날’ 수 있었던 이유를 목포의 역사적 배경에서 찾는다. 청산도는 정년이의 고향집 장면을 촬영한 곳이며, 영화 '서편제'의 촬영지다. 정년이와 서편제의 주인공 송화. 전남 서남해안에서 이루어진 두 소리천재의 가상 만남을 기사에서 선뜻 따라나서 보자.

‘친구’ 코너에서는 파리올림픽 양궁 국가대표 남수현 선수와 만난다. 남수현 선수는 순천 성남초-풍덕중-순천여고를 거쳐 순천시청 실업팀에 입단한 순천의 딸이다. 올림픽 첫 출전에 여자 단체전 금메달(10연패), 개인전 은메달을 따내며 금의환향했다. 남수현 선수를 만나 올림픽 이후 근황과 학창시절 이야기, 앞으로의 계획을 들었다.

학교 코너에서는 나주 반남면에 위치한 반남초등학교를 다룬다. 반남은 마한의 중심지였던 곳으로, 국립나주박물관과 반남고분군이 있다. 반남초 학생들은 광활한 평야를 무대로, 탁 트인 하늘을 배경으로 삼아 파크골프를 즐긴다. 반남초는 내년에 개교 100주년을 맞이한다.

'함께 꿈꾸는 미래'는 누구나 무료로 받아볼 수 있으며, 신청은 누리집 또는 유선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 구독은 전자책 및 카카오톡채널에서 할 수 있다.

'함께 꿈꾸는 미래'는 ‘전남’과 ‘교육’ 두 테마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싣고 있다. 직접 취재해 편집하는 글과 사진의 비율이 70%를 넘어 현장성이 강하다는 것도 큰 특징이다. 전남의 교육가족은 물론, 지역사회가 소중히 여기는 ‘월간 잡지’로 평가받고 있다. 2020년부터 발행해 올해 5년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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