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강대길 의원, 동구 남목권역 119안전센터 조속 추진 간담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7 16: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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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 중요
▲ 강대길 의원, 동구 남목권역 119안전센터 조속 추진 간담회

[뉴스스텝] 울산시의회 강대길 의원은 27일, 의회 2층 의원연구실에서 소방본부, 울산도시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동구 남목권역 119안전센터 조속 추진’ 간담회를 가졌다.

강대길 의원은 “동구 미포동과 남목동 일원은 현대중공업 등 대규모 제조시설이 있고, 인근에는 주거지 밀집 지역으로 전통시장이나 노후된 건물 등 화재 또는 각종 안전사고에 취약할 수 있는 지역이라”며

“특히, 남목동은 화재 등 사고가 발생하면, 약 5km 떨어진 전하119안전센터또는 북구 염포 119안전센터가 출동하기에 상대적으로 ‘골든타임’이 지연되어 큰 사고 등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했다.

덧붙여 강대길 의원은 남목동 일원 화재·구조·구급 출동과 관련하여 “인명과 재산 피해 등 보호할 수 있는 시간이 ‘골든타임’이며,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7분 이내에 현장에 도착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시 소방본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2~’24) 전하119안전센터의 남목지역 출동건수 2,483건 중 1,893건(76%)이 7분을 초과한 반면, 같은 안전센터의 방어동ㆍ화정동ㆍ일산동ㆍ전하동 지역 출동건수 4,495건 중 1,441건(32%)만이 7분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염포119안전센터의 남목지역 화재출동 91건 중 43건(47%)이 7분을 초과했고, 그밖에 화암ㆍ화정119안전센터의 남목지역 화재·구조·구급출동은 608건 중 497건(81%)이 7분을 넘었다.

참석한 관계자는 안전센터 설치기준은 인구가 3만 명 이상 또는 면적 5㎢ 이상인 경우로, 현재 남목동의 인구 규모나 산업시설을 고려할 때 안전센터의 설치 필요성이 있고, 현재 소방청 및 도시공사와 협의 중이라고 했다.

이에 강대길 의원은 2024년 12월 기준 동구 인구 약15만8백명 중 남목동 일원에 4만5천5백명이 거주하고, 현대중공업 및 관련 제조시설이 밀집해 있음에도 동구 지역 내 안전센터가 방어·화정·전하 등 일부 지역에 편중되어 있어, 남목과 주전 지역의 소방 서비스 접근성 개선을 위해 119안전센터 설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남목동 일원에 자동차일반산업단지와 산업단지 내 공동주택 조성 등이 추진되고 있다며, 소방서비스에 관하여 시, 소방본부 등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이에 관계 부서는 동구지역 소방기관 신설이나 재배치에 관해 현재 관련 용역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했다.

끝으로 강대길 의원은 남목지역에 119안전센터 등 소방기관 신설은 타당성이 있고, 당연히 들어와야 한다며, 조속한 119안전센터 개소를 위해 부지확보와 필요한 예산 등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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