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신안 정원도시 포럼, 정원문화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5 16:45:56
  • -
  • +
  • 인쇄
▲ 지난 21일, 지속가능 신안 정원도시 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이 모여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스텝] 2024년 11월 21일, 신안군 자은도 라마다호텔에서 개최된 ‘지속가능 신안 정원도시 포럼’이 성공적으로 종료되었다. 이번 포럼은 정원도시로서의 신안군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고, 정원문화의 사회적 가치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정원 및 생태 전문가, 학계 인사, 정책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지방소멸 대응 및 정원도시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신안군이 지닌 독특한 생태‧문화 경관을 활용한 정원도시 비전이 발표되었다.

정남철 까띠끌레융바이오 대표는 신안군의 난대림 생태계를 기반으로 한 자원 활용 방안을 발표하며, 난대림 문화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의 남수환 정원진흥실장은 정원도시로서의 신안군의 가능성과 정원 산업 활성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또한, 경기도 양평 세미원의 송명준 대표이사는 지속가능한 정원 운영 사례로 세미원의 성공적인 모델을 소개하며, 신안군에도 적용 가능한 다양한 운영 방식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식생학회부설 하천습지식연구소 최영은 연구소장은 신안군의 풍부한 생태 자원을 활용한 정원 도시화 전략과 갯벌, 해안사구 등 지역 특화 생태계를 활용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정원문화가 단순히 도시의 미관을 개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자원임을 강조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군은 주민 주도형 정원수 육묘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기른 묘목을 정원 조성에 활용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신안군의 정원은 단순한 관광 자원을 넘어 미래 세대에 물려줄 소중한 자산이자,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지속 가능한 정원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설정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정원도시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포럼 참가자들은 신안군이 지닌 독특한 생태환경과 정원문화를 성공적으로 연결한 이번 행사가 정원문화를 기반으로 한 지역 활성화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신안군은 정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적·산업적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4차 사랑혁명' 황보름별, 알고리즘 속 ‘로맨틱 오류’ 인정? 김요한과 관계 변화 예고

[뉴스스텝] ‘제4차 사랑혁명’이 대환장 캠퍼스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웨이브 오리지널 ‘제4차 사랑혁명’(연출 윤성호·한인미, 극본 송현주·김홍기 등 창작집단 ‘송편’, 제작 스토리몹·스튜디오CR·빈지웍스, 공동제작투자 PONY CANYON)이 지난 13일 열띤 호응 속 첫 공개됐다. 백만 인플루언서 모델과 강민학(김요한 분)과 모태솔로 공대생 주연산(황보름별 분)의 다이내믹한 첫 만남부터 각양각색 청

김민석 국무총리, 뚝섬 수상활동 안전점검 보도자료

[뉴스스텝] 김민석 국무총리는 11월 14일 오후, 한강에서 수상활동이 가장 활발히 이뤄지는 뚝섬 일대를 방문하여 수상안전 교육, 레저활동, 한강버스 운항 등 시민들이 참여하는 수상활동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김 총리는 먼저, 서울시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존수영교육, 수상안전체험, 수상스포츠동아리 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한강수상안전교육장을 방문하여 변영수 서울시교육청 학생교육원 교육기획운

한국 복싱의 희망, 윤덕노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영화 '누군가의 꿈', 11월 27일 개봉 확정 & 티저 포스터 공개!

[뉴스스텝] 몰락한 복싱 링 위에서 간절한 꿈 하나로 한국 프로 복싱의 새 역사를 써가고 있는 파란의 복서 ‘윤덕노’의 뜨거운 여정을 담은 영화 '누군가의 꿈'이 11월 27일 개봉을 확정하며 티저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감독: 이로운 | 출연: 윤덕노 | 제작: 허슬킹픽쳐스 | 배급: ㈜스튜디오 디에이치엘]'누군가의 꿈'은 망해버린 한국 복싱의 현주소를 보여주며 대한민국 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