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6.25 참전 화랑무공훈장 70년 만에 제자리 찾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06 16:40:55
  • -
  • +
  • 인쇄
시청 상황실에서 고(故) 한욱동 일병 유가족에게 훈장·훈장증 전수
▲ 서산시, 6.25 참전 화랑무공훈장 70년 만에 제자리 찾았다.

[뉴스스텝] 충남 서산시는 6일 시청 상황실에서 6.25전쟁 당시 1사단에서 근무했던 고(故) 한욱동 일병의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유가족에게 전수했다고 밝혔다.

고(故) 한욱동 일병은 1952년 8월 5일 입대해 1953년 12월 18일 제15육군병원에서 명예제대를 할 때까지 1사단에서 복무했으며, 1954년 무공훈장 대상자로 결정됐다.

전쟁의 여파로 약 70년의 세월 동안 훈장을 전달받지 못했으나 국방부와 육군본부의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이날 유가족에게 전수됐다.

전수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고(故) 한욱동 일병의 자녀 한철우 씨와 6.25참전유공자회 서산시지회장을 비롯한 보훈단체 회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을 한철우 씨에게 전달했으며 나라를 수호하기 위해 희생한 고인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인 한철우 씨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철우 씨는 “늦게나마 고인의 명예를 되찾아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오늘의 기쁨을 소중히 간직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나라를 위해 현신하고 돌아가신 고(故) 한욱동님의 공적을 찾아드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명예를 높이고 예우를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은 6.25전쟁 당시 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훈장을 전달받지 못한 공로자와 유가족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상원, ‘경기 RE100’ 달성 위해 지역 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경기 RE100’ 실현을 위해 화성나눔시민협동조합, 경기시민발전협동조합협의회와 13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기 양평군 경상원 본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경상원 김민철 원장, 화성나눔시민협동조합 이혜연 조합장, 경기시민발전협동조합협의회 안명균 회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경기 RE100’ 목표 달성을 위한 상호 협력 사항을 중점 논의했다. ‘

“영상 능력자 모여라”…경상원, 17일부터 ‘하반기 통큰 세일’ 쇼츠 공모전 개최

[뉴스스텝]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총 상금 200만 원 규모의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지역 소비 활성화를 이끌며 경상원 대표 사업으로 자리 잡은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이하 통큰 세일)의 매력을 창의적이고 감각적인 영상을 통해 도민들에게 알리고자 기획됐다. 접수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7일 낮 12시까지이며 통큰 세

조용익 부천시장 “트럭 돌진 사고, 규정 넘어선 과감한 대책” 강조

[뉴스스텝] 조용익 부천시장이 13일 오전 발생한 트럭 돌진 사고와 관련해, 같은 날 오후 긴급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고 “부서와 규정의 한계를 넘어 피해 시민과 시장 상인을 위한 신속·과감한 지원 대책을 추진해달라”며 전방위적인 사고 수습을 지시했다.조 시장은 사고 직후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며 “부상자들의 치료에 공백이 없도록 면밀히 살펴달라”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그 어떤 행정보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