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024년 수출 목표 450억 달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29 16:45:29
  • -
  • +
  • 인쇄
수출 활성화·중기 세계화 위해 32개 사업 82억 지원키로
▲ 전남도 수출지원협의회 사진

[뉴스스텝] 전라남도가 2024년 수출 목표를 450억 달러로 정하고, 중소기업이 세계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32개 사업에 88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중소기업 및 수출지원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수출지원협의회를 지난 28일 열어 중소기업의 세계화와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방안을 제시했다.

전남도수출지원협의회는 전 세계적 물가 상승과 고환율 등 국제 통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시장 개척 등 선순환 수출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민관 협의체다.

전남도는 수출 지원전략에 따라 신시장 개척 및 다변화를 위해 시장개척단 파견 8회, 국제식품박람회 14회,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 공격적 마케팅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 편중된 수출구조를 개선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시장을 중심으로 세계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수출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하기 위해 분야별 통상닥터 전문가를 기존 3명에서 30명으로 확대하고, 상담 내용은 공개하는 등 상담의 질을 높인다. 수출 초보 기업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과 전 과정 지원을 통해 기업별 수출 역량을 강화하고,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한다.

이와 함께 전남도는 수출 초보기업 육성, 청년 수출기업 해외마케팅 지원, 해외 규격인증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전남 수출 활력을 높이고 중소기업의 세계화 촉진을 위해 수출 유관기관과 기업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겠다”며 “전남의 경제 성장과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년 들어 11월 현재까지 전남도 누적 수출액은 373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7% 줄어든 규모이고, 11월 수출액은 40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9.4% 상승한 규모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구미시, '2025 구미독서문화축제' 개최…책의 확장, 문화로 피어난다

[뉴스스텝] 구미시는 10월 18일부터 이틀간 시립중앙도서관 일원에서‘2025 구미독서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책의 확장을 주제로 펼치는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작가 북토크, 북마켓, 체험과 기획전시, 독서캠핑존, 숲놀이터, 플리마켓, 버스킹 공연으로 도서관, 지역서점, 독립출판사, 지역소상공인, 새마을문고중앙회구미시지부 등 여러 주체들이 참여하여 독서문화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대표 프로그램은 단연 대담형

제주도교육청 서귀포도서관, 오는 25일 ‘10월의 하늘’ 과학 강연 프로그램 운영

[뉴스스텝] 제주도교육청 서귀포도서관은 25일 오후 2시부터 서귀포도서관 평생교육실에서 한국도서관협회 및 ‘10월의 하늘’ 준비위원회와 함께 ‘10월의 하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5~6학년 및 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과학의 즐거움과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재능나눔 과학 강연 행사다. 강연은 팽동국 제주대학교 교수의 ‘제주남방큰돌고래와 바다

김해시, ‘반짝반짝, 내 인생’ 리마인드 웨딩 행사 개최

[뉴스스텝] 김해시가 노인복지기금으로 1·3세대 간 특별한 교류와 감동을 선사하는 ‘반짝반짝, 내 인생’ 리마인드 웨딩 행사를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김해시 거주 65세 이상 부부를 대상으로 손자, 손녀의 신청을 받아 선정된 2쌍의 부부가 다시 한번 사랑을 맹세하는 특별한 순간을 선물하기 위해 기획됐다.회현동에 거주하시는 노년의 부부는 당시 각각 35세, 29세의 늦은 나이에 만나 결혼을 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