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소방서, 아파트에서 불나면 이렇게 대피하세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0 16: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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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서북소방서, 아파트에서 불나면 이렇게 대피하세요

[뉴스스텝] 천안서북소방서는 아파트 화재 시 피난 행동 요령을 적극 홍보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민 대다수가 거주하는 생활공간인 아파트는 고층 건물의 특성상 즉각적인 피난이 어렵고 수면이나 음주, 노약자 거주 등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다른 용도의 시설보다 화재 위험성이 높고 대피 안전성도 취약하다.

이에 천안서북소방서는 최근 소방청에서 마련한 ‘아파트 화재 피난안전매뉴얼 개선안’을 홍보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그동안 화재가 발생하면 화재가 발생한 지점에서 멀리 떨어진 지상 및 옥상으로 대피할 것을 강조했지만, 최근 아파트 화재는 연기뿐 아니라 대피 과정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하여 화재 발생 장소 및 대피 여건에 따른 대피 행동요령을 알고 있어야 한다.

먼저 자택에서 화재가 발생하거나 집으로 화재가 확대된 경우 △ 현관을 통해 대피할 수 있다면 ▲ 코와 입을 가리고 ▲ 엘리베이터가 아닌 계단을 통해 낮은 자세로 대피하고 △ 대피가 어려운 경우 ▲ 세대 내 대피 공간이나 경량칸막이 등이 설치된 곳으로 이동하는 게 안전하다.

다른 세대에서 화재가 발생해 자택으로 화재가 확대되지 않았다면 ▲ 세대 내에서 대기하며 화재 상황을 살피고 ▲ 연기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과 현관을 닫고 ▲ 119에 구조요청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강기원 소방서장은 “가장 안전해야 할 주거지에서 무조건적인 대피로 인명피해가 발생해서는 안된다”라며 “새롭게 마련된 아파트 화재 피난안전대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인명피해를 저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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