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균 서울시의원, 서울의 랜드마크가 되기위한 서울링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제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05 16: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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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구조물의 입지, 안전성, 사업비용, 접근성 문제 항목별 지적
▲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구3)

[뉴스스텝]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구3)은 제320회 임시회 4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오세훈 시장의 한강르네상스 사업과 핵심사업인 “서울링”에 대한 신중한 사업추진을 촉구했다.

이용균 의원은 서울링의 모델이 된 영국의 대관람차인 “런던아이”의 성공비결을 질문하고 도시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입지, 도시경관과 함께 교통요지로서 편리성을 모두 갖출 수 있는 선택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고리형 대관람차로서 안전성 문제, 매립지에 건설하는 비용 문제, 시민의 관광지로서 접근성 문제를 지적했다.

이용균 의원은 한강공원의 접근성을 분석하여, 시민들의 여가선용 공간으로서 한강은 교통편의와 접근성이 최우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사례로 지하철역에서 20분 이상이 걸리는 한강공원은 시민들이 이용률이 현저히 저하되는 점을 분석하고, 여의도공원과 반포공원에 시민이용이 편중된 이유는 편리한 교통임을 근거자료로 제시했다. 서울링 조성예정지는 현재 가장 가까운 지하철 역에서도 40분이 걸리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런던아이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 관광지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점이었음을 설명하면서 서울링의 성공을 위해 주변 관광지 연계성, 교통편의 문제 해결이 전제될 것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이에 오세훈 시장은 이 의원의 지적사항에 공감하면서, 매립지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받았으나 비용문제 등을 고려하면 설치 예정지인 하늘공원 외에 월드컵공원 등 주변 지역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최적의 지점을 확정할 것을 답변했다.

또한 현재 공모예정단계로 여러 민간업체들이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어 사업성공을 확신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런던아이의 성공과 달리 미국의 뉴욕휠, 두바이의 아인두바이는 비용과 안전성 문제로 현재 사업이 중단되거나 운영하지 못하고 있는 사례를 말하고, 서울시의 지나친 자신감과 달리 건축 전문가와 시민들의 우려가 있음을 전했다.

이용균 의원은 서울링이 지역주민들에 대한 보상이나 치적사업이 되어서는 안되며 한강의 역사성과 보존성을 고려할 것을 강조하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사업이 추진되어야 할 것임을 재차 촉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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