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교향악단 제203회 정기연주회 '2024 신년음악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5 16:35:09
  • -
  • +
  • 인쇄
2024년 새해를 알리는 포항시립교향악단 1월 첫 정기공연
▲ 포항시립교향악단 2024 신년음악회 포스터

[뉴스스텝] 포항시립교향악단 신년음악회가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을 지휘하는 정치용(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지휘자는 서울대 음대 작곡과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지휘과를 최우수 졸업했으며 오스트리아 국영방송 주최 국제 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한 지휘계의 거장이다.

서울시향, 원주시향, 창원시향,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지휘자를 역임한 정치용 지휘자는 이번 연주회를 통해 청중들에게 화려하고 웅장한 드보르자크의 음악을 들려줄 계획이다.

1부 공연은 신년에 어울리는 밝고 경쾌한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라 박쥐 서곡’으로 시작되고 두 명의 플루티스트가 연주하는 이탈리아 작곡가 치마로사의 ‘두 대의 플루트를 위한 협주곡’으로 이어진다.

협주곡의 연주자인 플루티스트 오신정(인제대 교수)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뉴욕 맨해튼 음대 대학원을 졸업한 후 KBS교향악단 부수석을 16년간 맡은 뛰어난 음악가로 이번 곡을 통해 관객들에게 플루트 연주가 내는 소리의 아름다움을 전달하고자 한다.

오신정 협연자와 함께 연주하는 플루티스트 김동욱은 독일 베를린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창원시향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다.

공연의 2부이자 마지막을 장식하는 곡은 드보르자크의 9번 교향곡 ‘신세계로부터’다.

이 곡은 드보르자크가 뉴욕 내셔널음악원장으로 초빙돼 미국에서 지내는 동안 작곡한 새로운 분위기의 교향곡으로, 미국의 드넓은 대자연을 담고 있는 듯한 웅장한 금관의 소리가 매력적인 곡이자 세계 음악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는 인기 교향곡이다.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이하며 개최되는 신년 음악회에서 거장 정치용 지휘자와 포항시향의 연주가 관객들에게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공연 티켓은 전석 3천 원이고 잔여석에 한해 현장에서도 구입 가능하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해남군,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본격 추진

[뉴스스텝] 해남군이 재생에너지자립도시 조성을 위한 주민참여형 에너지 전환과 RE100 전력공급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해남군은 산이면·마산면 일원 국가 관리 간척지에서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사업으로 산이면 덕호리·마산면 학의리 일대 461ha에 태양광 300MW, 산이면 부동리 865 일원 803ha에 태양광 600MW를 조성하는 사업을 각각 추진하고 있다. 두 지역에는 총 900MW 규모에 2조2,50

부산 동래구, 동래구여성단체협의회와 롯데백화점 동래점이 함께하는 ‘2025년 이웃돕기 김장 나누기 행사’ 개최

[뉴스스텝] 부산 동래구는 지난 3일 동래구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배말자)와 롯데백화점 동래점(점장 이상원)이 함께하는 ‘2025년 이웃돕기 김장 나누기 행사’를 롯데백화점 동래점 정문 광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동래구여성단체,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롯데백화점 임직원 등 120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추운 날씨에도 정성껏 김장 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

오포어린이집, 플리마켓 수익금 50만 원 광주시 오포1동에 기탁

[뉴스스텝] 오포어린이집의 교사와 원생들은 9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한 성금 50만 원을 광주시 오포1동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여름 오포어린이집 원생 70여 명과 학부모가 함께 개최한 ‘플리마켓’에서 얻은 수익금으로 아이들이 직접 참여해 더욱 뜻깊은 나눔이 됐다. 서순희 원장은 “아이들에게 나눔의 의미와 공동체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아이들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