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과 함께 깨우는 오르간 유니버스’ 부천아트센터, 한글날 연휴 클래식의 문턱 낮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7 16:40:36
  • -
  • +
  • 인쇄
메인 프로그램 '오르간 유니버스' 전석 무료…어린이·가족 관객까지 공연장으로
▲ 사운드 오브 BAC, 오르간 유니버스

[뉴스스텝] (재)부천아트센터가 오는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한글날 연휴에 열리는 '사운드 오브 BAC, 오르간 유니버스'를 통해 클래식의 문턱을 낮춘다. 우리나라 대표 오르가니스트 4인과 공연장의 음향과 파이프 오르간을 탐험하는 메인 프로그램은 전석 무료로, 조재혁의 파이프 오르간과 발레가 만나는 '오르간 with 발레'는 전석 1만원으로 선보여 매진을 기록했다. 여기에 음악과 함께 쉬어가는 '명상의 숲', 오르간을 직접 만나는 전시 'Odyssey for BAC', 체험 프로그램까지 더해 어린이와 가족, 클래식 초심자까지 공연장 곳곳에서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이틀간의 오르간 축제를 펼친다.

무료로 떠나는 50분간의 BAC 탐험…네 명의 오르가니스트가 직접 관객의 가이드로

10월 9일과 10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는 오르가니스트 최수영, 김현정, 양하영, 박준병​이 관객의 가이드로 나서는 투어형 공연 '오르간 유니버스'​가 총 4회 펼쳐진다. 5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무료로 운영해 어린이와 가족 관객까지 부담 없이 클래식 공연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공연은 단순히 파이프 오르간 연주를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음향반사판과 배너커튼 등 콘서트홀의 장치에 따라 소리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실제 연주로 비교하고, 4,576개의 파이프와 63개의 스톱이 어떻게 서로 다른 음색을 만들어내는지도 오르가니스트들이 직접 시연한다.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홀스트의 ‘주피터’ 등 친숙한 음악을 활용해 클래식 초심자도 자연스럽게 공연장과 파이프 오르간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어린이 관객을 위한 특별한 경험도 마련한다. 어린이가 직접 무대에 올라 거대한 파이프 오르간을 ‘깨우는’ 이벤트​를 통해 객석에서 바라보던 악기를 가까이에서 만나고, 클래식 공연장을 자신의 경험으로 기억할 수 있도록 한다. 어린 시절부터 공연장을 친숙한 공간으로 경험하며 클래식과의 거리를 좁히도록 한 기획이다.

‘매진’…조재혁의 파이프 오르간과 발레 전석 1만원 공연에 관객도 화답

10월 10일 오후 7시에는 피아니스트이자 오르가니스트 조재혁과 발레리나가 함께하는 '피날레 콘서트, 오르간 with 발레'​가 열린다. 파이프 오르간의 장대한 울림과 발레의 움직임을 한 무대에서 만나는 무대로, 전석 1만원에 선보인 가운데 일찌감치 매진되는 등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1부에서는 조재혁의 연주를 통해 파이프 오르간 자체의 다채로운 음색을 집중적으로 경험하고, 2부에서는 명작 발레의 하이라이트를 파이프 오르간 음악과 함께 만난다. 익숙한 발레를 매개로 파이프 오르간을 보다 친근하게 접하면서 하나의 악기가 만들어내는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높은 클래식 콘텐츠의 완성도는 유지하면서 관람료의 부담을 낮춰 클래식과 시민의 접점을 넓힌다.

듣고, 쉬고, 직접 만난다…공연장 전체로 확장되는 ‘사운드 오브 BAC, 오르간 유니버스’

클래식을 경험하는 방식은 콘서트홀 밖으로도 확장된다. 소공연장에는 파이프 오르간을 소재로 꾸민 힐링 공간 '오르간으로 만나는 명상의 숲'이 마련된다. 관객이 빈백 등에 편안하게 기대어 음악을 들으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음악을 들으며 머물고 휴식하는 것 자체를 하나의 문화예술 경험으로 제안한다.

갤러리에서는 'Odyssey for BAC'가 펼쳐진다. 특히 관객이 오르간을 직접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도록 해 콘서트홀의 거대한 파이프 오르간을 바라보는 것과는 또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아츠스튜디오의 'MUSIC & STITCH'에서는 오르간을 소재로 한 공방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관객은 콘서트홀에서 공연을 보고, 소공연장에서 음악과 함께 쉬고, 갤러리와 아츠스튜디오에서 직접 체험하며 부천아트센터 전체를 하나의 ‘오르간 유니버스’로 경험하게 된다.

부천아트센터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누구나 찾고, 머물고, 경험할 수 있는 공연장’으로 공공 공연장의 역할을 확장​한다. 한글날 연휴 이틀 동안 클래식의 문턱은 낮추고 경험의 방식은 넓혀 더 많은 시민이 일상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한편 '사운드 오브 BAC, 오르간 유니버스'의 특별 이벤트와 세부 프로그램은 부천아트센터 누리집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양산시, 양산도시철도 운임 최종 결정

[뉴스스텝] 양산시는 양산도시철도의 운임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양산도시철도 운임은 부산과 밀접한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는 지역 여건과 부산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의 직결환승 등을 고려해 부산도시철도 운임체계를 기본으로 마련됐다. 이후 경상남도 도시철도운임조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된 운임 범위 내에서 양산시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운임안을 확정했으며, 경상남도 운임 신고수리가 완료됨에 따라 최종

김천상무, ‘시즌 첫 승의 기억’ 부천서 재현한다…10기 마지막 경기 승리 정조준

[뉴스스텝] 김천상무가 시즌 첫 승을 거뒀던 부천에서 다시 한번 승리에 도전한다.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이재하)이 오는 9월 19일 토요일 16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1995(이하 부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30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파이널 A그룹 진출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승리가 필요한 김천상무는 올 시즌 첫 승을 거뒀던 부천 원정의 좋은 기억을 살려 승점 3점을 노린다

한국생활개선무안군연합회, 추석맞이 환경정화로 탄소중립 실천

[뉴스스텝]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은 추석을 앞두고 한국생활개선무안군연합회(회장 안행자) 회원들과 함께 무안전통시장 일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이날 행사에는 연합회 회원과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여해 도로변과 생활 주변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하며 쾌적한 지역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이와 함께 전라남도 탄소중립 실천 플랫폼 ‘탄소모아 탄탄e’를 홍보하며 걷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