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선 속초시장, 시정연설 통해 내년도 시정 운영방향 제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8 16: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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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 경제도시, 문화·체육·관광도시, 체감 복지도시, 보육 안심도시, 농·어촌도시, 살기좋은 행복도시, 글로컬 강소도시’의 7개 전략 목표 제시
▲ 제349회 속초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뉴스스텝] 이병선 속초시장이 28일 개회한 제349회 속초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민선 8기 주요 성과와 2026년도 시정 운영방향을 설명했다.

‘민선 8기 속초시정은 가장 먼저, 민생 회복이 최우선이라는 판단하에 전 시민 코로나19 희망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했고, 속초사랑상품권을 도입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소득 안정을 위해 노력했다’며 연설을 시작한 이병선 시장은,

임기 중 어린이 물놀이터 조성을 시작으로 중도문 공공체육시설, 배움터길 우회도로, 정수장 침전지 덮개, 영랑·청초호 황톳길, 보훈회관, 미디어센터 등 수많은 공공건축 사업을 완료했고, 임기 내 장애인종합복지센터, 공공산후조리원, 폐비닐 선별시설, 근로자종합복지관 문화공간 리모델링, 영어도서관, 외국인 어선원 복지회관, 파크골프장, 자생식물원 생태탐방로 등을 차질 없이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임기 중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상수원 공급을 위해 고성 경계부터 청초교까지 구간에 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하여 59%였던 유수율을 92%로 높이고, 학사평 지역 원수부족을 타개하기 위해 척산도수관로를 개설함으로써 올해 심각했던 영동권 가뭄에도 불구하고 단 한 차례의 제한급수 없는 급수체계를 마련한 점과

관광분야에서 역대 최초로 연 관광객 2,500만 명 시대 개막과 함께, 지역관광발전지수 5회 연속 1등급 달성, 관광수산시장과 청초호 등의 도내 1위 관광지 선정, 영랑호 벚꽃축제의 전국구 도약, 속초항의 대한민국 5대 크루즈 항만도시 선정 및 국제 크루즈 서밋 '아시아 우수항만상' 수상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인 점을 주요 성과로 보았다.

또한 전 시민의 숙원인 동서고속철·동해북부선 사업이 전 구간 착공되며 단군 이래 지역 최대 규모인 역세권 개발사업을 앞두고 있고,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의 역대 최대 매출 달성,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을 통한 200여억 원의 국비를 비롯한 역대 최대 공모사업 선정, 시왕도 열 번째 작품의 신흥사 환수, 시민의 수십 년간의 염원이던 접경지역 지정으로 내년에만 210억 원의 국비를 추가 확보하는 등의 추가적인 성과들도 강조했다.

한편, 민선 8기 주요 수상실적으로는 조선일보 주관의 2024 콤팩트시티 종합대상을 시작으로, 정부합동평가 2년 연속 도내 1위, 신속집행 3회 도내 1위, 탄소중립포인트제 활성화 3년 연속 우수, 탄소중립 우수기관, 재난관리 우수기관, 데이터 기반 행정평가 최고등급과 더불어 2년 연속 고향사랑 기부금 도내 1위의 실적을 바탕으로 SBS 주관 고향사랑기부대상 영예의 대상 수상 등 크고 작은 실적이 있었음을 밝혔다.

이병선 시장은 다가오는 병오년의 주요 정책 방향으로 △창업 및 기업하기 좋은 강소 경제도시 △세계 속의 문화·체육·관광도시 △소외 없이 누리고 체감하는 복지도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안심도시 △지속 가능한 농·어촌 도시 △어디서나 살기 좋은 행복도시 △적극적인 기업유치와 도시·교통구조 개편을 통해 글로컬 강소도시의 7개 전략 목표를 제시했다.

속초시는 이러한 정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기 위해 올해보다 7.81% 증액된 5,413억 원 규모의 본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으며, 특히 개청 이래 최초로 국·도비 2,000억 원 이상 확보한 점에 의의를 두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지난 3년 5개월간 산적한 현안 문제를 속초시의회와 속초시가 서로 머리를 맞대어 헤쳐 나갔던 것과 같이 2026년 본예산안에도 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민선 8기 속초시정은 남은 7개월여간 무엇보다도 시민 행복과 미래 100년의 도시기반 마련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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