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꽃들의 합창“노랑노랑 봄이 왔어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8 16: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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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포레스트수목원 수선화“활짝”
▲ 해남군, 꽃들의 합창“노랑노랑 봄이 왔어요!”

[뉴스스텝] 땅끝해남의 수목원에 봄이 찾아왔다.

연두빛 새싹들이 삐죽삐죽 얼굴을 내밀고, 메마른 가지마다 물이 오른 나무들 사이로 봄 햇살이 쏟아진다. 봄 마중 나온 가장 첫 색깔은 노랑. 활짝 핀 수선화들이 입을 모아“봄이 왔어요” 합창을 한다.

해남군 현산면 봉동마을에 위치한 4est수목원은 식물학을 전공한 김건영씨 부부가 5년여에 걸쳐 조성한 곳으로, 6만여평 숲을 따라 1,400여종의 다양한 식물이 식재되어 있다. 2019년 해남 최초 민간 사립수목원으로 등록됐으며, 인문학과 수목원의 만남을 주제로 동서양의 철학적 이상향이 담긴 소정원들이 다채롭게 조성되어 있다.

봄맞이 관람객들을 위해 식재한 14종, 4만여본의 수선화가 이번주부터 만개해 수목원 곳곳을 노란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사진은 수선화 군락지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관람객(202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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