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학교공간혁신 사업관계자 배움자리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8 16: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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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공간, 미래교육을 그리다
▲ 학교공간 혁신

[뉴스스텝] 충남교육청은 학교공간혁신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2025 학교공간혁신 사업관계자 배움자리'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27일과 28일 이틀간 진행됐으며, 공간재구조화사업과 감성꿈틀사업을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수에는 공간재구조화사업과 감성꿈틀사업을 담당하는 학교 업무 담당 교원,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 건축사 등 학교공간혁신 사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교육과정과 수업을 담아내는 미래형 학교공간의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순서로 진행된 특강에서는 건양대학교 의료공간디자인학과 임오연 교수가 ‘공간으로 그리는 미래’를 주제로 미래사회 변화와 학습자 중심 교육 패러다임을 설명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학교 공간의 역할과 설계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학생의 일상과 학습 경험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공간 구성, 지역과 연계된 열린 학교, 회복과 돌봄이 가능한 감성 공간의 필요성을 사례와 함께 소개해 참가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이어 미래학교추진단에서 2025년 학교공간혁신 추진 방향을 중심으로 △공간재구조화사업 업무 지침 △감성꿈틀사업 추진 주요 사항을 안내했다. 교육과정과 연계한 공간 재구조화 원칙, 사용자 참여 중심의 설계 과정, 사업 추진 단계별 유의점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학생·교사·학부모가 함께 만드는 학교공간혁신의 의미를 강조했다.

세 번째 순서에서는 공간재구조화사업과 감성꿈틀사업 참여 학교를 사업 유형별 모둠으로 나누어 ‘현장 원탁회의’ 방식의 토의를 진행했다. 모둠별로 사업 추진 과정의 성과와 보완점, 향후 설계·공사에 반영이 필요한 사항, 교육청·교육지원청에 바라는 지원 사항 등 의견을 나누며 학교 현장의 요구를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정책 보완과 정보나눔자리 체계 개선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진규 미래학교추진단장은 “학교공간혁신은 단순한 시설 개선이 아니라,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중심에 둔 교육과정·수업·공간이 함께 바뀌는 과정”이라며 “이번 배움자리를 통해 현장의 경험과 고민을 세심하게 듣고, 정책과 지원 체계를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 학생이 행복하고 교사가 수업하기 좋은 학교 공간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연수에서 수렴한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권역별 정보나눔자리, 우수사례 공유, 사용자 참여 프로그램 확대 등 학교공간혁신 지원 체계를 강화해, 충남형 미래학교 공간 모델을 도내 학교 전반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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