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2024회계연도 재정공시 발표... 4.5조 원 살림 공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9 16: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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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지출 1.5조 원, 지방채무 전년 대비 351억 감축
▲ 창원시청

[뉴스스텝] 창원특례시가 29일 2024회계연도 결산 기준 재정운용 현황을 공시했다.

4조 5,369억 원 규모의 ‘지방 살림살이’를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한 것이다.

이번 재정공시는 '지방재정법'에 따라 매년 실시되며, ▲결산규모 ▲재정자립도 ▲채무 현황 등 9개 분야 62개 항목에 걸쳐 이루어졌다.

방산혁신 클러스터 시범사업 등 7개 사업은 특수공시로 별도 소개됐다.

눈에 띄는 대목은 지방채무 감소다.

2024년 말 기준 창원시의 지방채무는 3,656억 원으로 전년보다 351억 원 줄었다.

고물가와 경기 둔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재정 건전성을 지켰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된 분야는 사회복지였다.

전체 세출의 약 35.5%에 해당하는 1조 5,911억 원이 투입됐으며, 이는 유사 지자체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다.

창원시는 노인과 청소년, 보육 및 여성, 기초생활보장, 취약계층 지원 등 시민의 삶과 직결된 분야에 예산을 체계적으로 배분하여 시민 복지 향상에 주력했다.

시는 이번 공시가 단순한 수치 공개를 넘어, 시민들이 시정의 재정 운영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시정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공시된 자료는 창원시 누리집 ‘행정정보 → 재정운영현황 → 지방재정공시’ 메뉴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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