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박남용 도의원, “명절 연휴, 공무원 당직 근무 부담 해소 해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0 16:05:21
  • -
  • +
  • 인쇄
▲ 경남도의회 박남용 도의원

[뉴스스텝] 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남용(국민의힘, 창원 가음정·성주동) 의원은 10일 제420회 임시회 제3차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명절 연휴를 앞두고 일반직 공무원들의 당직 근무 부담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근 명절 연휴가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인해 길어지면서 대체인력 부족과 근무 부담 증가로 인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당직전담사가 직고용된 이후에도 명절마다 대체인력 부족 문제는 계속되고 있으며, 당직전담사의 휴식권 보장을 위해 긴 연휴 동안 일반직 공무원들이 당직 근무 부담을 떠안고 있는 실정이다.

한 공무원은 “올해 설 연휴는 6일간 이어지지만 당직 인력 부족으로 인해 명절을 즐기기보다 걱정이 앞선다”며 “교직원과 일반직 공무원이 모두 공평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이에 박남용 의원은 “명절 연휴기간 동안 학교의 문을 폐쇄하거나, 임시 대체인력 확보 등과 같은 대안이 필요하다”며, “특히 일반직 공무원들이 당직을 하게 되는 경우에는 충분한 대체 휴가와 보상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러한 대책은 일반직 공무원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공평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명절마다 반복되는 불만과 부담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명절 기간 당직 근무와 관련된 공평성과 대체인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박 의원의 제안을 포함한 다양한 대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경남교육청은 명절 연휴기간 당직 근무를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당직전담사 간 교대근무 또는 대체인력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당직전담사의 휴식권을 최대한 보장하고 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는 경우에는 일반직 공무원이 대체근무를 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제안이 공무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과 명절 연휴 동안 직원들의 공평한 휴식 보장을 위한 논의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당진시, 심훈 문학 속 음식 이야기 체험 프로그램 성료

[뉴스스텝] 당진시는 광복80주년 및 심훈 상록수 집필 90주년을 맞이해 지난 26일 심훈기념관에서 ‘심훈 문학 속 음식 이야기’를 주제로 한 특별 체험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심훈 선생의 소설 《상록수》 속 음식 담론, 토속 음식 무청 짠지 이야기, 수필 《낙화》의 문구 “연꽃은 떨어지기조차 곱게한다”를 모티브로 한 특별 체험으로, 사전에 사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일반

예산군, 10월 예산사랑상품권 15% 할인판매 실시

[뉴스스텝] 예산군은 지역자금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0월 1일부터 예산사랑상품권 15% 할인판매를 진행한다.할인판매 금액은 총 20억원으로, 지류형 8억원, 모바일형 12억원이며, 1인당 구매한도는 40만원이다.판매는 상품권 소진 시까지 이어지며, 지류형 상품권은 농협은행 군지부를 포함한 43개 판매대행점에서 구매 가능하다.모바일형 상품권(카드·QR)은 ‘지역상품

충청북도교육청 교육도서관, 언제나 책봄 ! 10월 북큐레이션 사서추천도서 선정

[뉴스스텝]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교육도서관은 '사람답게 살고 있습니까, 휴먼?(인권)'을 주제로 2025년 언제나 책봄 열두달 북큐레이션 10월 사서추천도서 30권을 선정했다.이번 주제는 인권을 키워드로, 책 속 이야기를 통해 차별과 불평등을 돌아보고, 인간다운 삶의 가치와 존엄을 되새길 수 있는 도서로 구성했다.쉽고 따뜻한 이야기 속에서 인권의 개념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공감과 존중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