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최초의 청소년자립지원관, 충주에서 힘찬 출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1 16:30:01
  • -
  • +
  • 인쇄
9월 1일 개관, 자립준비청소년의 든든한 동행자로서 자립 지원 서비스 제공
▲ 충북 최초의 청소년자립지원관 충주에서 힘찬 출발!(청소년자립지원관 개관식)

[뉴스스텝] 충주시는 충청북도 최초 청소년자립지원관인 ‘충주시청소년자립지원관’이 1일 공식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충주시청소년자립지원관은‘이용형’ 시설로, 위기청소년 또는 쉼터와 회복지원시설에서 퇴소해 자립이 필요한 19세~24세 이하의 청소년에게 ▲소득·경제·생계·금융지원 ▲교육·진학 ▲취업·훈련지원 등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전문 자립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충주시 관계자, 시의회 의원, 지역 관계기관 대표와 지역 청소년 등 7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번 개관식에는 충주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의‘자전거하이킹 기부챌린지 시즌9’를 통해 마련된 총 2,790만 원의 기부금이 전달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기부금은 청소년 111명을 포함한 개인·단체·기업 등 총 400여 명이 참여해 지역사회 자립 청소년 지원에 나눔의 뜻을 함께했으며, 기부금은 자립청소년의 건강, 학업 및 취업, 경제지원 등 자립 지원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챌린지에 참여한 쉼터 청소년은 “같은 길을 걸어본 우리가, 그 길을 걷는 또 다른 청소년에게 응원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노정자 관장은“자립준비청소년과 함께 호흡하며 달리는 ‘페이스메이커(Pacemaker)’라는 기관의 구호 아래, 청소년들의 실질적 자립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허경회 사단법인 청소년이미래다 대표이사는 “충북 제1호 자립지원관이 충주에 문을 열게 된 것은 지역사회의 깊은 관심과 협력 덕분”이라며 “자립은 단순한 독립이 아닌 동행의 과정이며, 이번 개관을 통해 청소년 한 사람 한 사람의 미래가 더욱 빛나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번 청소년자립지원관 개소가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모든 청소년이 당당히 꿈을 펼치며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시에서도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의 12명 입·퇴소 청소년들은 자립청소년들의 자립지원을 돕기 위해 지난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간 충주에서 전북 군산 선유도까지 310km를 완주하며, 이번 자전거하이킹 기부챌린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2025 청소년 마음건강 포럼’ 성료

[뉴스스텝] 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31일 광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2025 청소년 마음건강 포럼’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포럼은 청소년 마음건강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모여 ‘희망찬 변화, 행복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아동·청소년 관계기관 관계자, 학부모, 청소년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진천군, 청년 톡톡(Talk Talk) 소통 릴레이 이어져

[뉴스스텝] 충북 진천군은 31일 백곡면 까망드리 카페에서 ‘땅에서 키운 꿈 하늘에 닿아보자’라는 주제로 세 번째 청년톡톡 소통 릴레이를 추진했다.이 자리에는 송기섭 진천군수와 진천군 4-H 연합회 회원, 액션그룹 10명이 참석해 청년이 바라보는 농업과 창업에 대한 현재와 미래 등에 대한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며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농업 생산에 종사하는 4-H 회원들은 농자재비 상승, 기후변화 등에

대전시, 제7회 뮤직토크쇼 스카이로드에서 낭만 음악회

[뉴스스텝]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31일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스카이로드에서 열린 ‘뮤직토크쇼’에서 시민 700여 명과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날 대전 출신 7인조 팝žR&D 밴드 레베로프와 가수 정인이 함께했고, 유 부시장은 직접 객석과 소통하며 대전의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유득원 행정부시장은“중구 은행동은 청년들이 많이 찾는 대전의 핫플레이스이자, 0시 축제 등을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