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 촉구 공동결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2 16: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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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균형발전 위해 건의안 채택
▲ (민선8기 4차년도 제1차 강원특별자치도 시장·군수협의회)

[뉴스스텝] 양구군은 22일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개최된 ‘민선8기 제5차 강원특별자치도 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에서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번 건의문은 교통 인프라 소외지역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 그리고 국가 안보·물류·관광 기반 확충을 위한 취지로,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 회장단인 양구군에서 강원특별자치도 대표로 공동으로 결의했다.

남북9축 고속도로는 강원 양구에서 경북 영천까지 남북 방향으로 연결되는 국가 간선도로망으로, 현재 동서축 중심의 고속도로 체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내륙 산악지역 간 연결성을 강화하고, 국방 작전의 효율성은 물론 산업 물류의 신속한 운송과 관광 접근성 개선에 기여할 핵심 전략도로로 평가된다.

이들 지역은 현재 국도·지방도 중심의 교통망으로 인해 물류 수송과 지역 간 연계성이 부족하며, 이에 따른 산업 투자 위축, 인구 유출, 관광객 접근성 저하 등 구조적인 지역 침체 문제를 겪고 있다.

양구군은 남북9축 고속도로가 단순한 교통시설이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생존을 위한 필수 기반시설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정부가 조속히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양구를 비롯한 비수도권 내륙 지역은 수십 년간 열악한 교통 여건 속에서도 지역 발전을 위해 묵묵히 노력해왔다”며, “남북9축 고속도로는 국가의 책임 있는 균형발전 정책의 출발점이 되어야 하며, 정부와 관계 기관이 조속히 추진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동건의문은 국정기획위원회 및 관계 부처에 공식 전달될 예정이며, 강원도시장·군수협의회는 향후 국회 및 중앙정부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해당 노선의 국가계획 반영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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